백화사에서 의상능선 거쳐 구기동까지

친구가 지리산 종주를 노래 부르기에 입막음하려 북한산으로 향함. 요즘 지리산 대피소 예약이 힘들고

예전같이 빈자리 주는 것도 아니어서 당일 종주 아니면 거의 종주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구파발역에서

북한산성행 버스 환승하고 백화사 입구에서 하차. 가파른 의상능선을 올라 의상봉을 시작으로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문수봉을 찍고 문수사를 거쳐 구기터널로 하산. 여유있는 산행으로 5시간30분 소요.

점심은 조촐하였지만 친구가 준비해 온 난생 처음 먹어보는 무청쌈에 반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