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시산제겸 남한산성 산행-2011.01.08

시청 산악회 신묘년 첫산행이 남한산성에서 이루어졌으며 시산제도 겸했다.

기온이 급강하 한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개의치 않고 집결지인 산성역으로 향했다.

20분정도 일찍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으니 중무장한 회원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이내 40명 정도 모여들었다. 간단한 신.구 회장님 소개가 있었으며

단체 사진 촬영 후 바로 산행 시작. 그리 춥다는 느낌없이 산행 하였는데 시산제

장소에서 시산제 지내고 나니 손끝이 에리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한다.

정말 춥다는걸 이제서야 느끼게 되었다. 얼른 따끈하게 뎁혀간 정종을 꺼내 한잔 하고 나니

확 풀리는 듯하다. 모두에게 한잔씩 돌리니 정말 좋아한다. 최고란다~

간단히 요기하고 이배재까지 나머지 산행을 진행하였다. 만수천약수터에서 후미로

출발한 전 회장일행이 내려오는데 여직원 2명이 안보이기에 물었더니 뒤에 쳐져

오고 있다기에 기다리고 있었더니 10여분 지나 오는게 보였다. 바로 전 봉우리에서 

길을 몰라 황송공원으로 내려가려다 무작정 내려왔단다. 이들을 안내하여 후미에서

이배재 도착하니 산행대장만 기다리고 있었고 모두들 사라져 버렸다. 그만큼 우리가

늦었나보다. 모란에서 일부 회원들만 뒷풀이 후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