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21

눈의나라 설악산

2월8일 산행 예정이었으나 전날 내린 눈으로 통제가 풀리지 않아 하루 연기하여 산행 오색 남설악탐방지원센타에서 시작하여 대청봉 찍고 무너미고개 거쳐 비선대, 소공원으로 쌓인 눈이 습설이 아닌 건설이어서 밟으면 무너져 내려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이런 곳은 아이젠이 더욱 힘들다. 오를땐 눈이 얼마나 쌓였는지 짐작이 안됐는데 중청이후 하산시에 쌓인 눈을 보니 정말 어마어마하게 왔다는걸 실감할 수 있었다 소청이후 하산길이 급경사 구간이 많은데 이런곳은 엉덩썰매를 타고 내려가는데 좋다 하산 완료시까지 눈길. 이젠 눈 처다보기도 싫다. 모처럼의 설국나라 경험하여 좋았지만 하산길은 지루지루하였음. ↓설악산 개방구간(녹색부분) ↓일출을 맞이하고 ↓대청봉에서 바라 본 중청 방향 ↓중청대피소는 철거되었고 공사중이어서 편..

산행기 2024.02.10

설악산 종주

한여름 무더위 피해 설악산으로.. 7월28일 23:50 사당 출발하여 가평휴게소에서 20분간 휴식하고 02:40 한계령휴게소 도착. 산행준비하고 03:00 산행시작. 서북능선을 타고 끝청, 중청, 대청, 소청을 거쳐 천불동 계곡으로 하산하여 소공원까지 장장 10시간여 산행 새벽엔 바람도 불고 시원해서 산행하기 좋았는데 해가 뜨고나서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 하산시는 따끈한 햇살 아래 산행하니 땀도 많이 흘리고 빨리 지쳤다. 비선대부터 소공원까지 왜 그리 멀게만 느껴지는지... 버스 종점에서 버스타고 C지구 상가에 내려 인근 전주식당에서 샤워하고 환복하니 시원해서 좋았다.

산행기 2023.07.30

설악산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시기에 설악산 대청봉 산행. 오색에서 시작하여 대청봉 찍고 다시 오색으로 원점회귀 한계령휴게소에서 휴식하며 뜨끈한 황태해장국으로 배를 채우고 오색 들머리로 이동하여 산행시작 정상 가기 전까지는 바람이 없어 온화한듯 하더니 정상 부근 다다르자 세찬 바람이 얼굴을 때리며 괴롭혔다 정상에선 어찌나 바람이 세차던지 잠시도 있기 힘들 정도여서 한두컷 사진만 찍고 바로 하산하였다. 겨울 설악산 풍경치곤 너무 휑하였음. 계속 아이젠을 착용하고 걸은 탓인지 무릅과 발목이 불편 10:14 산행시작/13:26 대청봉/15:17 남설악탐방지원센타

산행기 2023.01.28

운해와 일몰, 일출을 만나 행복했던 설악산

9월21일(수)자 중청대피소 예약해 놓고 한계령휴게소를 들머리로 서북능선을 거쳐 끝청, 중청, 대청봉 다음날은 대청봉 일출 감상하고 공룡능선으로~ 산행내내 솜털구름이 함께하여 멋진 그림이 그려졌으며 소청 가기전 데크전망대에서의 일몰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거기에 다음날 대청봉에서 맞이한 일출은 환상 그 자체였다. 아쉬운 풍경들을 뒤로하고 공룡능선에서 또 멋진 풍경을 맞이하였으니 이번 산행은 그야말로 행운이었다. 10:34 산행시작 12:10 한계령삼거리 14:54 끝청 15:35 중청대피소(5시간 소요) 15:57 대청봉 18:22 일몰감상(소청 데크전망대) 05:55 ~ 06:15 대청봉 일출감상 07:00 중청대피소 출발 08:16 무너미고개 10:51 공룡바위 12:29 마등령삼거리 14:12 비선..

산행기 2022.09.23

설악산 대청봉

2월의 마지막날인 28일 대청봉 오름. 오색에서 출발해 대청봉 찍고 다시 오색으로 원점회귀 아직 등로가 꽁꽁 얼어 있을거란 예상과 달리 거의 녹아 있었고 마지막 휴게소 이후만 얼어 있고 눈이 있어 이곳부터 아이젠 착용. 역시 설악산이다.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정말 아름답다. 바람이 있어 오래 머물진 못하고 바로 하산 09:42 탐방지원센타/ 10:01 첫번째 쉼터/ 10:08 두번째 쉼터/ 10:13 세번째 쉼터/ 10:15 네번째 쉼터/ 10:21 다섯번째 쉼터/ 10:24 여섯번째 쉼터/ 10:37 일곱번째 쉼터/ 10:46 아홉번째 쉼터/ 11:42 열번째 쉼터 12:02 열한번째 쉼터(마지막 쉼터) - 이후 가파르게 이어지다 완만/ 13:00 대청봉/ 15:12 탐방지원센타

산행기 2022.03.02

대청봉에서 만난 환상의 상고대

전국의 국립공원이 11월15일부터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기간으로 입산이 통제되어 12일 급히 찿아간 설악산 평일에 산행하니 사람들이 없고 한가해서 너무 좋다. 한계령 올라 가다 보니 800m부터 눈이 쌓여 있다 대청봉 정상엔 제법 쌓여있겠다 예상하고 산행. 산행하다 정상을 바라 보니 하얀 상고대가 뒤덮은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때부터 마구 설레기 시작하였으며 상고대가 시작되는 곳부터 정상까지 계속 감탄을 연발하며 산행

산행기 2021.11.14

설악산 대청봉

10월2일 대청봉 오르기 위해 1일 23:50 사당에서 출발하는 산악회 버스에 몸을 실었다. 다음날 3시경 오색 들머리 도착하니 이미 많은 버스들이 도로를 점령한채 줄지어 서 있었고 주변은 등산객들로 아우성이었다. 바로 산행을 시작했고 줄줄이 이어지는 헤드랜턴 불빛을 바라보며 정상을 향해... 정상 0.7km지점에 도달하니 환해진게 해가 이미 뜬것 같은 느낌이었으나 열심히 걸어 정상에 도착해 보니 다행이 구름에 가려 해가 얼굴을 보여주지 않은 상태였고 이내 방긋 웃으며 얼굴을 내밀었다. 이 멋진 광경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으며 여유있게 풍경을 감상하고 싶었으나 어찌나 바람이 강하고 춥던지 오래 머물수가 없어 바로 하산하여 중청대피소에서 아침식사하고 무너미고개 거쳐 설악동으로 하산 정상은 단풍이 이미 다져..

산행기 2021.10.03

설악산 대청봉

오랜만에 대청봉 산행하였다. 오색에서 시작하여 대청봉 - 중청 - 무너미고개 - 비선담 - 소공원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되어 꽤나 걱정하였는데 정상은 바람이 불어서인지 제법 선선하였다. 이번 산행은 충분히 즐기는 산행으로 진행하여 시간이 꽤나 걸렸다 03:00 산행시작 03:55 오색제1쉼터(고도 858) 05:46 오색제2쉼터(고도 1384) 06:56 대청봉 07:31 중청대피소(휴식후 08:40 출발) 10:09 희운각대피소 11:09 양폭대피소

산행기 2020.08.20

설악산 종주 폭우로 실패

2020. 7. 13 ~14 설악산 종주계획을 세우고 13일 동서울에서 14시 버스 승차하여 오색에 도착 비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일단 강행하기로 하였음. 아침부터 내리는 비가 현지에도 내리고 있는 가운데 숙소부터 잡기로 하고 오색온천장 큰방 1개(6만원) 잡음. 바로 식사하러 나옴. 인근에 있는 감자바우 식당에서 흑돼지구이로 식사하고 숙소로 돌아와 일단 잠부터 자기로... 그런데 빗줄기가 점점 긁어지더니 천둥번개를 동반하여 엄청나게 쏟아 붓고 있다. 새벽1시에 일어나 국립공원 통제상황을 알아 보니 13일 15시부터 통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벽을 기다려 보기로 하고 다시 잠을 청했으며 비는 밤새도록 퍼붓더니 새벽에야 잠잠해졌다. 일단 비 그친 틈을 타서 주전골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밤새 내린 비로 ..

산행기 2020.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