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맛집 41

구병산

백두대간길에 놓여 있는 구병산은 암릉으로 이루어진 능선이다. 서산~영덕고속도로에 있는 구병산휴게소를 들날머리로하여 적암리 거쳐 신선대로 올라 구병산까지 진행한 후 빽하여 첫번째 갈림길에서 위성지국 방향으로 하산하였는데 무지하게 가파르다. 신선대에서 정상까지 암릉길인데 전부 우회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점심을 먹기 위해 구병산매점식당으로 향하였고 코다리막국수를 먹었는데 웬만한 전문점보다 더 맛있었다 ↓구병산휴게소에서 올려다 본 구병산 암릉들 ↓광대수염 ↓족도리풀 ↓구슬붕이 ↓미나리냉이 ↓윤판나물 - 산행하면서 처음 만난 꽃

산행기 2024.04.19

강진 덕룡산~주작산

진달래 명산인 강진 덕룡산~주작산을 오랜만에 찿았다. 전날까지 비가 내렸고 산행 당일도 하루종일 흐림을 예보한 가운데 4월3일 사당에서 23:30 출발하여 들머리인 소석문 03:40 도착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화원들이 우왕좌왕 하기에 알아 보니 전에 있던 구름다리가 사라져 물길을 건너야 하는데 수량이 많아 징검다리 위로 물이 넘쳐 흐르는 상황이었다. 내가 판단을 해보니 그냥 건너도 될것 같아 건너 가 발목이 긴 등산화 착용한 사람은 그냥 건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벗고 건너라 하니 하나둘씩 건너왔다. 한두사람 물에 퐁당~ 처음부터 애를 먹이더니 안개비가 내려 시야를 방해해 시간지체가 많이 되었다. 후미 인원 동행해 산행하였고 가급적 우회로를 택해 산행하였는데도 12.9km를 총9시간10분(평균속도 1.5k..

산행기 2024.04.05

모악산 관광단지 벚꽃터널

4월2일 모악산 산행. 여러번 갔던 곳이라 별 기대없이 주차장에 들어선 순간 와아~하며 탄성이 절로 나왔다 주차장 주변을 벚꽃이 둘러쳐져 있었고 들머리까지 벚꽃터널이 이어져 있어 연신 카메라에 담았다 만개한 벚꽃에 흥분되었고 기분이 업되어 산행. 금산사쪽엔 이미 지고 있었지만 경내에 있는 고목나무 벚꽃의 자태가 웅장하였다. 상가지대 광주식당에서 표고버섯덧밥으로 식사하였는데 너무 맛있어 입이 닳도록 칭찬하고 다음에 또 오겠노라고 말하고 마무리 하였다 ↓주차장을 뒤덮은 벚꽃 ↓벚꽃터널을 지나 ↓대원사 마당 한켠에 자리 잡은 토끼. 사람이 다가가도 움직이질 않네요 ↓전망대 가기전에 있는 암릉. 요 위에 올라서면 풍경이 끝내줍니다 ↓암릉 위에서 바라 본 풍경 ↓하산하다 잡은 풍경 ↓금산사 맛집

산행기 2024.04.03

간월산~신불산

3월18일(월) 봄을 맞으러 간 영남알프스 산군 중 간월산과 신불산 산행 배내고개에서 시작하여 배내봉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신불재 ~건암사 ~ 삼남중학교 신불재에서 건암사 구간은 거의 너덜길, 그 이후 2.8km는 포장도로 야생화나 봄꽃은 보이지 않고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어 북사면엔 하얀 세상 마을에는 각종 봄꽃들이 활짝~ 지산마을 만남의광장 아래에 있는 고향 촌닭집 식당에서 두부전골로 맛나게 식사 11:21 산행시작/11:54 배내봉/13:07 간월산/13:22~13:37 간월재 가던중 휴식/13:39 간월재 14:41 신불산/14:58 신불재/15:54 건암사/16:32 삼남중학교 버스정류소

산행기 2024.03.19

경주 남산, 토함산 2산 타기

3.11(월) 경주 서남산주차장에 10시50분 도착하여 금오봉 정상 찍고 부지런히 하산하니 40분 정도 시간이 있어 주차장 옆 소담정곤드레 식당에서 코다리지리정식으로 부지런히 식사(처음 먹어본 음식이었는데 제법 맛깔스럽고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었음) 토함산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토함산 정상 찍고 되돌아 내려와 불국사 대형주차장으로 석굴암과 불국사 모두 무료입장이어서 불국사만 돌아 보고 종료

산행기 2024.03.12

금수산

흐린날씨에 간간이 눈발이 날렸고 등로는 얼어 있었다 산행코스는 상천주차장 - 용담폭포 - 망덕봉 - 정상 - 상학매표소 갈림길 - 상천주차장 용담폭포 들럿다가 되돌아 나와 망덕봉 방향으로 오른다. 그 전에 암릉 구간이었던 곳에 계단이 설치되어 편안하게 오를수 있었다. 망덕봉 오르니 눈이 많이 쌓여 있고 얼어 있어 아이젠 착용하고 산행. 흐렸지만 시야가 좋아 월악산과 소백산의 눈덮인 모습이 장쾌하다 바람불고 쌀쌀하여 쉬지 않고 바로 하산하여 금수산손두부 식당에서 두부전골에 막걸리 한잔으로 배를 채우고 마무리

산행기 2024.03.08

속리산(화북~법주사)

1월29일(월) 한파가 풀려 기온이 올라간 날 별 기대없이 화북탐방지원센타에 도착하여 문장대 쪽을 바라보니 하얗게 상고대가 피어 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산행. 문장대 갈림길 이전부터 눈 덮인 풍경들이 나타나더니 천왕봉 정상까지 눈 터널이 이어져 즐거운 산행이었다. 하지만 하산길은 도로 따라 한참을 걸어야 해서 지루하다. 터미널 인근 멍석집 식당에서 능이해장국으로 식사 진한 능이향에 시원한 국물이 속을 달래주었다 10:00 산행시작/11:41 문장대/12:19 신선대(휴식후 30분 출발)/13:28 천왕봉/15:47 주차장

산행기 2024.01.30

대둔산의 환상적인 설경

1월24일 무주 덕유산 향적봉 오르기 위해 곤도라 탑승장에 도달하여 보니 9시부터 운행하여야 할 곤도라가 10시부터 운행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더니 잠시후 오전엔 운행이 불가하단 방송이 울려퍼졌다. 즉시 귀경길에 올라 곰곰히 생각해 보니 어제 충청도에 눈이 많이 내린걸 떠올리고 대둔산으로 향했다. 직감이 딱 맞았다 주차장에서 정상쪽을 바라보니 온통 하얀 세상이었다.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가서 케이블카 타고 올라 삼선계단까지만... 그래도 이곳의 풍경은 압권이었다 하산하여 주차장에서 첫번째 식당으로 들어가 주문을 하였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도토리묵과 더덕짱아찌를 덤이라며 내어주셨는데 어찌나 맛있었는지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멋진 설경이 여행과 산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산행기 2024.01.25

설원산행의 진면목을 보여준 계방산

눈꽃을 기대하고 갔지만 이처럼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줄은 몰랐다. 정상까진 그저 일반적인 눈꽃이었지만 정상 이후 주목군락지에 이르는 등로 주변엔 갖가지 눈꽃들이 만발하여 너무 환상이었다. 상고대, 눈꽃, 빙화 설원의 모든걸 보여준 풍경으로 인해 오늘 산행 굿굿굿! 멋진 풍경 구경하고 맛난 음식으로 배를 채우니 행복함이 배가되었다

산행기 2024.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