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설악산 종주 폭우로 실패

산이야 2020. 7. 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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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3 ~14 설악산 종주계획을 세우고 13일 동서울에서 14시 버스 승차하여 오색에 도착

비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일단 강행하기로 하였음. 아침부터 내리는 비가 현지에도 내리고 있는 가운데 

숙소부터 잡기로 하고 오색온천장 큰방 1개(6만원) 잡음. 바로 식사하러 나옴. 인근에 있는 감자바우 식당에서

흑돼지구이로 식사하고 숙소로 돌아와 일단 잠부터 자기로... 그런데 빗줄기가 점점 긁어지더니 천둥번개를

동반하여 엄청나게 쏟아 붓고 있다. 새벽1시에 일어나 국립공원 통제상황을 알아 보니 13일 15시부터 통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벽을 기다려 보기로 하고 다시 잠을 청했으며 비는 밤새도록 퍼붓더니 새벽에야 잠잠해졌다.

일단 비 그친 틈을 타서 주전골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밤새 내린 비로 계곡엔 엄청난 양의 물이 흘러내렸고 그 모습이

장관이었다.

다시 통제상황 확인 하니 해제는 되지 않은 상태. 일단 탐방로 입구까지 가보기로 하여 오색분소에 도달하여 확인하니

금일중엔 해제되기 어렵다고함. 하는수 없이 돌아와야 하는 상황. 그러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한계령까지 걸어서

가기로 하였음. 8km 약2시간(오색지구 경관 쉼터에서 20분간 휴식) 소요. 한계령에 도착하자마자 버스 시간부터

확인하니 11:10 출발이라 바로 버스정류소에서 대기. 잠시후 버스가 왔는데 승객은 단 한사람도 타고 있지 않았고

우리 4사람이 전부였다. 모란 진미에서 미리 예약해 둔 닭백숙으로 몸보신 후 각자의 생활로....

계획했던 산행을 못해 아쉬웠지만 평생 가보지 못할 것 같은 한계령 길을 걸어 보았다는 것으로 대체 만족

 

▽산행계획

▽기상청 산악 일기예보

▽오색탐방지원센타에서 한계령까지

▽우리가 묵은 숙소

▽저녁식사 한 곳

▽요 흑돼지구이 정말 맛있습니다 - 1인분 2만원

▽다음날 주전골 탐방

▽꽤 많은 양의 물이 흘러갑니다

▽용소폭포도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냅니다

오색그린리조트 호텔 앞 계곡에 있는 폭포

▽오색 - 양양간 버스 시간

오색탐방지원센타

▽한계령을 향하여~~~~

▽오색지구 전망쉼터

한계령 버스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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