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월3일(월) 소백산 산행. 죽령을 시작으로 제2연화봉 - 연화봉 - 제1연화봉 - 비로봉을 거쳐 어의곡으로
일기예보를 보니 기온은 낮고 바람도 있는데 습도가 낮아 상고대는 볼 수 없겠다 생각하고 산행
생각대로 상고대는 커녕 눈꽃도 없고 청명함만이 반겨주고 있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능선에 사람이 없어
을씨년스럽다. 주목 군락지 부터 바람이 매우 세차게 불어댄다. 정상에서 제대로 서 있기 힘들 정도여서 얼른
인증샷 찍고 하산. 어의곡 갈림길까지 가는 길이 왜 그리 멀게만 느껴지는지... 순간순간 불어 오는 돌풍에
몸이 움찔움찔~ 오늘도 소백산의 칼바람을 제대로 느끼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