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접도 웰빙등산 남망산의 일출과 진도 동석산의 암릉을 동시에 즐기다

산이야 2012. 1. 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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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1.12.30 ~ 12.31.

◈ 동 행 : 4명(마나스, 망구, 산울림)

◈ 산행코스 : 접도 일출전망대 일출 감상 - 남망산 간이주차장 - 쥐바위 - 병풍바위

   - 선달봉 삼거리 - 작은여미해안 - 솔섬바위 - 말똥골짜기 - 말똥바위 - 여미사거리

   - 해안 - 간이주차장

   동석산 입구 주차장 - 동석산 - 천종사 - 주차장

◈ 산행시간(남망산 3시간14분, 동석산 1시간57분)

   07:00 산행시작            07:05 일출전망대(07:40 일출)

   08:07 주차장 도착(2코스 입구인 여미주차장까지 차량으로 이동)

   08:16 남망산 산행시작      08:24 쥐바위         08:59 병풍바위

   09:10 선달봉삼거리         09:25 작은여미해안   10:10 솔섬바위      10:40 말똥바위

   10:59 여미사거리           11:30 간이주차장(여미주차장 인근에서 막걸리 한잔 후

   차량 이동, 강계수퍼에서 굴전과 굴라면으로 요기)

   13:08 동석산 주차장 도착 산행시작      14:11 동석산      15:05 산행완료

◈ 산행이야기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산행은 진도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코자 진도로 향했다.

23:00 모란 출발하여 04:00 진도군청 인근에 있는 고향해장국(061-544-2896) 집에서

사골해장국으로 이른 아침 해결하고 접도 수품항 주차장에서 날이 새기만을 기다렸다.

07:00 움직이기 시작하여 6분여만에 일출전망대에 도착. 해가 떠 오르기만을 기다렸고 

드디어 7시40분 일출쑈가 시작되었다. 20여분간 감상하고 제2코스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

   

    원점회귀 산행이라 베낭을 놔두고 빈몸으로 산행하기로 하고 카메라만 지니고 산행에 나섬.

몸에 지닌게 없으니 어찌나 가뿐하던지... 빠르게 코스 이동. 그래도 이어지는 오름에 점점 힘이

들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배에서도 신호가 오기 시작하였다. 작은여미 해안에서 솔섬 오르는

것이 만만치 않았고 이후는 완만하여 무리없이 진행하였다. 그러나 마지막 해안에서 간이주차장

오르는 코스가 진을 빼놓았다. 빈 몸으로 돌았음에도 3시간15분여 걸렸으니 베낭 메고 산행했다면

4시간 정도 소요 되었으리라 짐작한다. 바람이 심히 불어 제일수산 근처 주차장으로 옮겨 족발에

막걸리로 요기를 하고 나니 한결 좋다. 또한, 이곳에서 만난 숲해설가의 안내대로 동석산

가는 도중 강계슈퍼에서 굴전과 굴라면을 시켜 배를 채움.

정말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다. - 굴전 1만원, 굴라면(3개) 1만원, 굴찜 2만원

   

    동석산 입구 작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하고 산행에 나섬(아담한 화장실도 있음).

종성교회 쪽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경고판이 설치되어 있으나 무시하고 진입. 이내 암릉이 나타나며

2군데의 난코스를 오르니 봉우리이며 발아래 펼쳐진 마을 풍경이 평화롭기만 하다. 이후 두.서너

군데의 난코스를 지나면 동석산 정상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종주하여 세방낙조대에서 일몰을

감상하기로 되어있었으나 한사람의 상태가 좋지 않아 바로 우측 능선으로 빠져 천종사 쪽으로

하산하였다. 동석산의 높이가 219m 밖에 되지 않으나 험난한 암릉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초심자나 여성들은 가급적 오르지 말것을 권하고 싶다.

    15:40 출발하여 방이동까지 중간에 휴식없이 단숨에 내달려 왔다. 외연에 도착한 시간 19:35분

이곳에서 귀빈대접 받으며 맛있는 회로 뒤풀이. 멋진 송년산행 하였다.

 

◈ 접도 웰빙등산

 

 

 

아기밴 바위

해뜨기전에 수품항에서 약15분이 소요되는 오솔길을 오르면 아기밴 바위 일출 전망대에서

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가슴으로 파고 들어오는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

쥐바위

쥐바위 정상은 해발 159m이며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고 쥐가 먹이를 앞에 두고 있는 형상으로

바다에 둘러싸인 산골짜기들을 바라볼 수 있다.

거북바위, 병풍바위

쥐바위에서 완만한 능선을 타고 160m가량 걸으면 목을 길게 빼고 등산객을 기다리던

거북바위를 만나고 700m 가량 더 걸으면 든든하게 펼쳐진 병풍바위로 이르는 길에 동백,

후박, 너도밤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작은여미 계곡

작은 여미계곡은 미니시리즈 "대도전"의 촬영장소이다. 부안 채석강을 방불케하는 해안

암석 해안동굴과 계곡에서 말똥바위 입구까지는 동백숲이 동굴을 이루고 있어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도, 혹한의 매서운 바람도 막아 주는 고요하고 평온한 오솔길을 걸을 수 있다.

솔섬바위

병풍바위에서 동백 오솔길을 따라 삼림욕을 즐기며 걷다보면 산중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우측으로 솔섬바위, 좌측으로는 말똥바위, 작은 여미계곡으로 이어진 길이 놓여 있다.

솔섬바위는 작은 바위섬 위로 상록수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탁트인 수평선과 섬들을 앞에

두고 있다.

갑판바위

말똥바위로 이르는 길에는 장엄한 적송과 동백들이 등산객을 안내하고 말똥바위에 이르기

100m전에 좌측으로 일명 갑판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이 바위에 서서 바다를 내려보면 마치

커다란 외항선의 갑판 위에 선장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진다.

말똥바위

말똥바위는 깍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된 정상이다. 말똥바위에서 보는 우측의 솔섬과 솔섬바위,

작은 여미 해안은 아름다운 산수화가 연출된다. 산길을 내려오다 여미해안으로 잠시 발길을

돌리면 300m 정도의 맨발체험로가 자리하여 해안의 모래와 자갈이 온갖 피로를 말끔히 풀어준다.

(설명자료는 진도군청에서 발췌)

웰빙산행 1구간 들머리(수품항)

 

 

아기밴 바위에서의 일출 조망

 

 

애기벤바위

 

 

일출봉 정상에 있는 정자

 

 

여미주차장(좌측), 주차장 뒤로 있는 것은 제일수산

 

 

2코스 입구에 있는 표지석

 

 

목재데크 설치되어 있는 것이 쥐바위라는데 당췌 쥐같아 보이진 않는데...

 

 

12지간 나무랍니다

 

 

요건 여성느티나무

 

 

요건 남성느티나무

 

 

작은여미해변

 

 

 

 

요 계단을 네발로 기어서 올라야 하고

 

 

오르고 나면 펼쳐지는 해안 풍경

 

 

작은여미 해변에서 낑낑대며 올라야 솔섬바위 도착

 

 

말똥계곡 입구에서 본 작은여미 해변과 솔섬바위

 

 

말똥바위에서 바라 본 여미해변과 솔섬바위 

 

 

말똥바위는 이처럼 아찔한 절벽으로 되어있습니다 

 

 

여미사거리

 

 

해안가에 흔적을 남기고.... 

 

 

해안에서 간이주차장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제일수산 앞에 있는 여미주차장의 모습 

 

 

숲 해설가님이 추천해 준 곳 - 굴전과 굴라면 

 

 

대파 산지답게 곳곳에 파밭이 있고 튼실한 배추도 그대로 밭에 있네요 

 

 

이곳은 돌탑 공원 같기도 합니다. 돌탑이 즐비하고... 

 

 

이처럼 돌에 조각해 놓은 것도 여러개 있습니다 

 

 

 

 

◈ 동석산

 

 

종성교회 입구 주차장과 화장실

 

 

종성교회 우측으로 들머리 뚜렷하게 보임

 

 

진도군에서 설치한 위험 경고 안내판 - 이런것을 설치할게 아니라 안전시설을

설치해 주는게 효과적일거 같은데....

 

 

이내 암릉이 나타나고

 

 

요 사다리 장난아닙니다. 흔들~흔들~ 중심을 잘 잡아야 하지요

 

 

심동저수지

 

 

밭에 설치된 묘지를 당겨 봤습니다. 이쁘게 꾸며 놓았네요

 

 

우측 로프 있는 곳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난코스 구간임

 

 

암릉 뒤로 봉암저수지

 

 

잘 정돈된 논과 다도해의 모습이 조화롭네요

 

 

앞 칼날능선을 거쳐 봉우리도 올라야 하고

 

 

요기는 그런대로 편안

 

 

정상과 계속 이어지는 암릉

 

 

천종사와 동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