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청계산 눈꽃산행

<산행기록>

08:20 옛골

09:29 매봉

10:10 만경대

11:10 국사봉

11:50 운중동

 

  12.7 ~ 8일(1박2일) 예정되었던 모임이 대설특보로 인하여 취소되어 부득이

나홀로 산행을 하게 되었음.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전날 눈이 내려 멀리가지

않아도 멋진 눈꽃세상을 만날 수 있으리란 기대를 가지고 청계산으로 향함.

모란에서 11-1번 버스를 타고 옛골에 하차. 산행하는이 보이지 않고 썰렁하다.

그래도 눈위에 발자욱 두개가 선명히 찍혀있다. 494봉 전망대 부터 등산객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춥다고 잔뜩 겁을 주긴 하였는데 바람이 없어서인지 온화한 느낌.

매봉 지나 막걸리 판매소 지나면서 눈꽃세상이 펼쳐졌다. 높은 산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을 이곳에서 보는 행운을...

헬기장을 보니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듯 발자욱이 없었다. 이곳에서 귤로 영양 보충.

이수봉을 스쳐가듯 지나고 마지막 국사봉을 오른다. 이젠 제법 많은 등산객들이 내려오며

웅성대기 시작. 하산길은 그야말로 스키타듯 미끄러져 내려감.

하산후 판교에 사는 처제집 방문하여 내일 김장준비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