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중봉 일출

2021년 새해 첫 일출산행을 위해 4인이 남부터미널 23:30 중산리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03시 중산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하고 탐방지원센타로 이동. 03:30 시작하여 05:23 로타리대피소에서 컵라면으로 간단 요기하고

2사람은 천천히 오라하고 영섭과 둘이서 정상을 향해~ 정상에 도달하니 곧 해가 떠오를듯 붉은 띠가 둘러져 있어

혼자 중봉을 향해 내달렸다. 중봉 마지막 오름이 왜 그리 힘들었던지... 다리가 천근만근.. 간신히 시간전에 도착

5분후 일출의 향연이 시작되어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바람이 어찌나 새찬지 오래 지체할 수 없어 홀로 하산하여

로타리대피소 도착. 이곳에서 후미2사람 2시간여 기다림

이제 최종 목적지를 향해 하산하는 일만 남았는데 만만치 않은 구간이 있어 걱정을 안은채 하산하였고

무제치기폭포 암릉전망대에서 폭포 감상하고 택시 부르려고 전화연결하여 통화중에 영섭이가 급히 끊으라고

하기에 통화중단하고 이유를 물어 보니 홀로 산행하던 분이 차를 가지고와서 새재고개에 주차해 놓았고 함양까지

가야한다며 태워주겠다고 한 것이었다. 우린 구세주를 만난듯 기뻐하며 그를 따라 하산하여 편안하게 함양에 도착

버스터미널 옆 조그마한 식당에서 식사하고 14:50발 남부터미널행 버스 타고 서울로...

태평역 인근에 있는 삼보정에서 뒤풀이 후 해산

<시간상황>

03:00 중산리버스터미널

05:23 로타리대피소/4.8km

07:08 천왕봉/6.6km

07:28 중봉

09:08 치밭목대피소(11:12 하산시작)/9.8km

11:52 유평마을 갈림길/11.9km

12:57 새재고개 주차장/15km

 

중봉에서의 운해와 일출

천왕봉과 중봉

물병 입구가 꽁꽁 얼어버렸네요

무제치기폭포

새재고개 이정표

새재고개 주차장

우리를 함양까지 태워다 준 고마운 분.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