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철쭉터널을 걷다

5월17일~18일 지리산 종주계획을 세우고 16일 20:40차 타고 남원으로(구례행은 야간 운행 없음)

성삼재에서 시작하여 연하천대피소에서 가지고 간 물회로 체력 보강하고 장터목대피소에서 1박

다음날 2시 기상, 4시 출발하여 천왕봉 찍고 중산리로 하산. 중산리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마침

기사식당에 택시가 있어 원지터미널로 이동하여 식사하고 미리 예매해 놓은 버스시간 맞춰 서울로

 

노고단대피소 공사중이라 대피소 옆 등로를 차단하여 임도를 따라 가라고 안내하고 있지만 한참 

돌아가야 하기에 금지선 넘어 기존 등로로 산행. 연하천대피소에선 파리와의 전쟁이다. 큼직한

똥파리들이 어찌나 많은지... 벽소령대피소에서 잠시 휴식 및 물 보충(취사장 출입구 옆에 식수용

수도꼭지 있음). 그리고 선비샘에서도 잠시 휴식(물 보충). 이곳에서 세석까지 힘든 구간이다

체력을 많이 소모한데다 오르락내리락이 좀 심한곳. 세석에서 장터목 구간도 어려웠지만 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버팀

 

날씨가 17일엔 해가 쨍쨍 나서 더웠는데 18일엔 흐리고 바람도 쌩쌩~ 8시부터 비 예보가 있어

미리 우의를 입고 산행에 나섬. 나가자마자 빗방울 떨어지고 운무가 잔뜩 끼어 등로 분간이 어려울

정도였으며 하산시에는 많은 비 내림. 산행내내 철쭉이 반겨주어 위안이 되었음

<시간상황>

02:46 산행시작/03:33 노고단대피소(53분 출발)/05:30 노루목/05:57 삼도봉/06:23 화개재

07:02 토끼봉/08:36 연하천대피소(09:40 출발)/11:14 벽소령대피소(24분 출발)/14:34 세석대피소

(45분 출발)/16:32 장터목대피소(1박)/04:05 장터목 출발/04:54 천왕봉/06:12 로타리대피소

07:38 중산리 탐방안내소/08:03 중산리 버스정류장

 

↓장터목까지의 기록

↓전체 산행기록

↓수많은 별들을 감상하며~

↓노고단대피소

↓연하천대피소

↓가지고 간 물회. 대피소에서 햇반 구입하여 식사

↓벽소령 도착

↓저 멀리 천왕봉 보임

↓세석대피소

↓얼레지 천국

↓장터목대피소

↓운무가 가득찬 천왕봉

↓로타리대피소

↓중산리 도착 - 이곳에서 부터 버스정류장까지 도로따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