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8

설경 즐기러 남한산성으로

2월22일. 전날 수도권에 폭설주의보가 내려졌고 밤새 많은 눈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다 설경을 즐기기 위해 남한산성으로 향했고 산성역에서 시작하여 남문 거쳐 수어장대~ 서문~북문~남한산 찍고 남한산성 버스정류장까지. 이곳에서 9번 버스 타고 양지동에서 마무리. 입구에서 부터 눈폭탄을 뒤집어 쓴 나무들이 트리를 연상시키듯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어 원없이 설경을 즐기며 산행. 평소 같으면 남문까지 1시간20분 정도 소요 되었으나 이날은 1시간40분 소요. 얼마나 많은 눈이 내렸는지 실감한 산행이었다 ↓집을 나서며 단지내 설경 찰칵! ↓산성역 소공원 올라가면서... ↓설원 세상으로~~ ↓옹벽에 달라 붙은 눈이 벽화가 되었네요 ↓빙화 ↓아무 흔적 없는 등로를 지나고...

합천 가야산

2월19일(월) 비 예보가 있는데 진행한 산행. 들머리인 백운동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는 내리지 않았고 구름만 잔뜩... 만물상 가지 않고 계곡으로.. 계곡에 들어 서니 계곡물 흘러 내리는 소리가 우청차다. 한여름 계곡수 같았다. 서성재 거쳐 정상을 향하는데 얼었던 등로가 녹아 땅이 푹푹 꺼지는 현상이 있어 조심히 내딛어야 했다 정상에 도달했는데도 운무가 걷히지 않아 바로 하산. 정상 부근엔 얼어 있는곳이 드문드문 있으나 아이젠 없이 지날만 하였다. 해인사 까지 너덜길이다. 해인사에서 치인주차장까지 약2km 30분 소요

산행기 2024.02.21

사명산 설원산행

2월17일(토) 오랜만에 다시 찿은 사명산. 전날 강원지역 눈이 많이 내렸다는 뉴스를 접하고 현지에 도착해 보니 정말 눈이 많이 쌓여 있었다. 산행코스는 웅진리 입구 - 선정사 갈림길 - 월북현 - 사명산 - 문바위봉 - 문바위 - 추곡약수 주차장으로 약14km로 평소 같으면 5시간에 완주할 수 있었으나 이날은 러셀산행, 부러진 나무 방해, 급격한 내리막 및 오르내림 많음으로 인해 거의 7시간여 산행. 그래도 정상에서의 풍경은 최고였다. ↓정상까지 8번의 오르내림, 하산시에도 7번의 오르내림이 있다 ↓내리막 심한 구간이 꽤 많다 ↓마을입구 주차장 - 산행 들머리 ↓도로 따라 오름 ↓눈꽃을 활짝 피워낸 나무들 ↓선정사 갈림길. 자그만 주차장도 있고 간이 화장실도 있네요 직진 방향은 선정사, 오른쪽 방향은 ..

산행기 2024.02.18

눈의나라 설악산

2월8일 산행 예정이었으나 전날 내린 눈으로 통제가 풀리지 않아 하루 연기하여 산행 오색 남설악탐방지원센타에서 시작하여 대청봉 찍고 무너미고개 거쳐 비선대, 소공원으로 쌓인 눈이 습설이 아닌 건설이어서 밟으면 무너져 내려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이런 곳은 아이젠이 더욱 힘들다. 오를땐 눈이 얼마나 쌓였는지 짐작이 안됐는데 중청이후 하산시에 쌓인 눈을 보니 정말 어마어마하게 왔다는걸 실감할 수 있었다 소청이후 하산길이 급경사 구간이 많은데 이런곳은 엉덩썰매를 타고 내려가는데 좋다 하산 완료시까지 눈길. 이젠 눈 처다보기도 싫다. 모처럼의 설국나라 경험하여 좋았지만 하산길은 지루지루하였음. ↓설악산 개방구간(녹색부분) ↓일출을 맞이하고 ↓대청봉에서 바라 본 중청 방향 ↓중청대피소는 철거되었고 공사중이어서 편..

산행기 202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