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놀자

8월19일 사당을 출발하여 다음날 2시40분 한계령휴게소 도착하여 3시부터 산행. 어둠을 뚫고 랜턴 불빛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작부터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고 가파르게 내려가고, 가파른 목재계단 오르고 하여 한계령 삼거리 도착 이곳까지 1시간40분 소요(2.3km). 잠시 휴식후 악명높은 너덜지대를 향하여~ 운무가 자욱해 랜턴불빛에 의지해 산행하려니 등로 구분이 어려워 속도가 나지 않았다. 너덜지대 벗어났지만 이후도 까다로운 등로로 진행이 쉽지 않음 정상까지 3시간10분 소요(3.9km, gps 기록은 4.4km). 하산은 그래도 수월하였다. 한계령삼거리까지 1시간40분 소요 9시20분경 산행종료. 다시는 오고 싶지 않은 곳 귀청의 금강초롱꽃 산국 송이풀 병조희풀

울산바위는 수학여행때, 이후 2번 올라봤지만 토왕성폭포는 처음이라 이번엔 연계하여 탐방 전날까지 강원도에 많은 비가 내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일 일기예보는 흐리고 비 올 확률30%였다 먼저 울산바위 탐방을 위해 올라가는데 기계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가까이 가보니 수해현장 복구공사중인 중장비 소리였다. 설악산 곳곳이 상처를 입어 복구중이었다. 엄청나게 비를 쏟아 부었나보다 울산바위 정상에 도착하니 대청봉쪽엔 운무가 드리워져 있고 바닷가쪽은 해가 쨍쨍하였다 휴식하고 있는데 먹구름이 몰려 오기에 얼른 하산하였고 이내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주룩주룩 잘 내린다 신흥사 도달하니 비는 멈추고 다시 해가 쨍쨍. 토왕성폭포쪽으로 진입하자마자 이곳도 수해복구 작업하느라 중장비들이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으며 탐방로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