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신로봉 (999m) ~ 국망봉 (1,167m)

산이야 2008. 4. 27. 13:51
728x90

ㅇ 일      시 : 2008. 04. 26(토, 비)

ㅇ 참      여 : 나와 동생, 흥식

ㅇ 산행코스 : 국망봉휴양림 - 전망암 - 암봉 - 신로봉 - 국망봉 - 무인대피소 - 휴양림

ㅇ 산행시간(7시간)   

09:01 산행시작     10:11 전망암     10:23 헬기장     11:13 암봉     12:07 신로봉    13:13 국망봉(13:43까지 휴식)        14:09 국망봉대피소(14:30까지 휴식)    15:26 계곡            15:58 하산완료

지난 겨울 국망봉 산행때 신로봉의 모습에 반해 한번 올라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차에이번에 기회가되서 가리산을 거쳐 신로봉을 오르고자 계획하고 산행에 나섬. 성남 출발때부터내리기 시작한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으나 개의치 않고 산행 시작!    국망봉휴양림(지도상에는 생수공장만 표시되어있음-생수공장 바로옆이 휴양림임) 정문앞을지나 바로 우측밭을 지나 산행들머리 잡음. 전망암까지는 잘 올랐으나 헬기장을 지나 계곡으로떨어지면서 길이 없어 바로 앞 경사면을 치고 올랐다. 능선에 다달으니 등산로가 있으나 사람이별로 다니지 않은듯하였고 좁아보였다. 좌측은 내려서는길이고 우측은 올라가는 길이어서 우측으로 진행하자  바로 봉우리에 다달았다. 그런데 이곳이 어디인지 전혀 분간할 수가 없었다.운무로 인해 시야가 제로인데다가 이정표도 없어 우리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짐작조차 하기힘들었다. 방향으로 판단하여 진행하다 보니 희미하게 암릉군이 나타나 이것이 신로봉을 오르는 능선인것 같다는 생각으로 계속 나아가니 신로봉에 도달하였다. 3시간여를 산행했는데시야가 가려져서인지 힘들다는 느낌이 없고 서운하기도하여 국망봉까지 가기로 하고 걸음을재촉한다.     돌풍봉은 우회하였고 땅벌봉은 정상을 밟았다. 그런데 전에 지하벙커 앞에 땅벌봉이라 새긴표지목이 있었는데 사라져 버렸다. 정상을 밟기 위해 오르는데 싸래기눈이 쏟아진다. 얼마나기온이 낮으면 이러는가 싶었다. 정상엔 아무도 없이 우리만 있어 고요함만이 감돌았다. 비도 그치고해서 점심을 먹기 위해 자리를 잡았는데 또다시 비가 내리더니 이내 싸래기로변하였고 바람까지 겹쳐 몸시 추웠다. 먹는둥마는둥 먹어치우고는 짐을 꾸리는데 왜 이리손이 시린지 손을 비벼 따뜻하게 하고 바로 하산하였다.     그런데 하산길이 장난이 아니다. 가파른 경사면에 속은 얼어있고 겉만 녹아 질척거리며쭉쭉 미끄러져 조심스레 내려섰다. 25분정도 내려오니 무인대피소가 있었다. 이런~ 이런곳이있는줄 알았더라면 이곳에서 여유있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는데....(참고로 국망봉대피소는 정상에서 도마치 방면으로 30m 가면 갈래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하산길로 접어들어 25분 정도되는 곳에 있음)대피소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잠시 휴식 취함.50분정도 내려오니 계곡에 다달았다. 이곳부터는 임도가 있어 편안하게 하산하였다.계획한대로 산행하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한번 도전할 계기를 만들었으니 다음엔멋진 산행해야겠다.

 

ㅇ 참고한 산행지도

 

 

ㅇ 산행사진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는 생수공장 - 우측이 생수공장이고 좌측은 국망봉휴양림

 

 

 

 

산행들머리 - 휴양림 정문 지나자마자 바로 있음

 

 

들머리 지나면 바로 무덤이 나오고 무덤을 지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됨

 

 

약10여분간 가파른 경사면을 오르면 능선과 만남

 

 

위 지점에서 약20여분간 오르면 나오는 봉우리

 

 

전망암 - 바위 끝은 낭떠러지고 주변이 잘 보이는 위치이나 아쉽게도 운무때문에 시계 제로였음

 

 

갈래길 - 직직하면 암봉을 거쳐 신로봉으로 이어지나 우린 가리산 가기위해 좌측으로 내려가 계곡에

도달하여 길을 �지 못해 바로 앞 경사면으로 치고 오름

 

 

계곡에서 올라와 능선을 접했을때 좌측 내려서는 길로 가야 가리산 방향인데 우측으로 오르면 나타나는

봉우리

 

 

신로봉의 암릉들 

 

 

 

 

 

 

신로봉 정상의 소나무

 

 

정상

 

 

갈림길 - 우측이 국망봉휴양림 가는길임(주의 요함 - 가파르고 미끄러움)

 

 

무인대피소 - 위 갈림길에서 휴양림 방면으로 약25분정도 거리에 있음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만나는 이정표

 

 

기타 풍경들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교리 ~ 장수대  (0) 2008.06.10
수덕산(794.2m) ~ 애기봉(1,055.3m) ~ 화악산 (1,468.3m) 종주  (0) 2008.05.07
한라산 (1,950m) - 2차  (0) 2008.04.27
진안 마이산 (673m)  (0) 2008.04.27
운악산 (935.5m)  (0) 2008.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