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남교리 ~ 장수대

산이야 2008. 6. 10. 13:52
728x90

ㅇ 일      시 : 2008. 6. 7(토)

ㅇ 동      행 : 흥식, 영섭

ㅇ 산행코스 : 남교리 - 두문폭포 - 대승령 - 장수대

ㅇ 산행시간    09:21 매표소   10:32 응봉폭포   10:45 복숭아탕   10:56 두문폭포   11:50 마지막 냇물    12:32 능선끝쉼터(식사후 12:56 출발)   13:20 대승령   14:03 대승폭포전망대   14:30 장수대

설악산 종주계획을 세우고 중청대피소 예약까지 마치고 산행날자만 기다렸다.계획은 남교리~대승령~귀떼기청봉~중청(1박)~대청~무너미고개~공룡능선~소공원 으로좀 무리다 싶을 정도로 코스를 잡았다. 당일 동서울터미널에서 06:15분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기사아저씨가 묻기에 위 코스를 설명해 주었더니 불가능하다며 초반부터 초를친다.  09:10경남교리에 하차 탕수골매표소에 도착하여 장비 정돈후 산행시작!   초입부터 상큼한 산내음과 맑은 계곡물이 마음을 시원하게 적셔주어 좋았고 12선녀탕계곡이란이름에 걸맞게 비경을 품은 소들이 즐비하여 산행하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물을 보충하기 위해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는 샘물을 찿느라 주의 기울이며 걸었으나 찿지 못하고 마지막 계곡수에도착하니 사람이 있어 샘물을 물으니 이곳 안쪽에 샘이 솟는곳이 잇으니 그곳에서 받으라하여조심스레 안쪽으로 들어가니 정말 샘이 솟고 있어 한병을 채우고 물병을 달라 하였는데갑자기 옆에서 뻑  하는 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영섭군이 엎어져 머리를 쥐고 있다. 순간 소름이쫙 끼치며 큰일이다! 라는 생각밖에 없었다. 자세히 보니 얼굴에 한줄기 피가 흐르고 있었으나많은량은 아니었다. 잠시 안정을 취하게 한 후 수건을 적셔 얼굴을 닦게 하고 자세히 보니왼쪽 눈위가 조금 찢어졌으나 큰 부상은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잠시의 방심이 큰 사고로이어질뻔 하였던 순간이었다. 매순간순간 긴장하고 조심해야 겠다고 새삼 느껴졌다.   종주산행은 포기하기로 하였고 대승령 거쳐 장수대로 하산, 때맞춰 택시가 대기하고 있어원통시내 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받고 위로주 한잔한 후 성남으로....비록 종주를 못해 아쉽지만 당시 생각만해도 아찔하고 당사자는 어떠했을지 그를 위해포기를 한것은 잘한것 같다. 다음에 다시 한번 도전!

ㅇ 산행사진 

남교리 안내도

 

버스에서 내린곳

 

탕수골매표소

 

각종 폭포와 소

 

 

 

 

마지막 계곡수 - 이곳에서 물 받는중, 조 위 바위를 밟다가 큰 사고 당할뻔한 장소임! 특히 조심!

 

이곳에서 점심식사 - 그런데 날파리들 정말 많았음

 

동행자들과 함께

 

대승폭포

 

장수대 하산길 경치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원산(800m)  (0) 2008.08.04
계룡산(845.1m)  (0) 2008.07.30
수덕산(794.2m) ~ 애기봉(1,055.3m) ~ 화악산 (1,468.3m) 종주  (0) 2008.05.07
신로봉 (999m) ~ 국망봉 (1,167m)  (0) 2008.04.27
한라산 (1,950m) - 2차  (0) 2008.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