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청계산

남한산성 합동 산행

산이야 2009. 5. 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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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마산의 초청을 받고 무학산 다녀온 후 2개월만의 다시 합동산행이 이루어져

남한산성을 탐방하기로 하였다. 우린 은행동 입구에서 출발, 10시에 남한산성 역사관에서 만나기로 하여 부지런히 목적지를 향해 갔다. 9시50분경 옆 동료가 전화를 받았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을 했단다! 오~ 이런! 온 몸에 소름이 쫙 돋으며 오싹함이

느껴졌다. 어찌 그러한 선택을 하였을까?  자세한 소식은 뒤로 하고 역사관에 도착,

바로 뒤에 마산 버스가 보인다. 서로 상견례하고 역사관에서 설명 들고 바로 탐방길에 오른다.

코스는 벌봉 암문 ~ 북문 ~ 서문 ~ 남문 ~ 은행동으로 3시간 코스이다. 하늘도 슬펐는지 안개비가 뿌리더니 산행을 시작하자 그쳐 우리를 도와줬다. 수어장대 도착하니

12시여서 목적지 까지 여유있게 가겠다 싶었는데 마산인들을 배웅하려고 최고 형님이 벌써 목적지로 출발 하셨단다.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하여 정상주를 마시는데 시간을 외쳐가며 마무리 짖기를 재촉했다.

남문에서 최단 코스로 변경하여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다. 점심 식사 장소에 도착하니 형님께서 우리를 맞이해 주셨고 바로 점심 식사로 이어졌다. 에고에고~~~

이제서야 안심이 되었다. 휴~~~~~

오고가는 술잔속에 머리는 혼미해 지고..... 왔다갔다 하며 깡술만 마셔댔더니 취기가

확 올랐다. 그래도 행사는 무사히 마쳤고 그들을 마지막까지 배웅해 주고 현장 정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하였다. 이후는 안개속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