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송암사 ~ 하남태령

산이야 2010. 4. 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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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의 새로운 등로를 찿아 떠난 산행! 송암사까지는 쉽게 찿아갔는데 여기서 부터 문제 발생.

송암사 우측으로 올라서니 밭을 일구는 사람이 있어 길을 물어보니 다짜고짜 길이 없단다. 

사람이 지나다닌 흔적은 뚜렷이 있는데 앞쪽은 바로 군부대 철조망이 막아서고 있고 좌측으로는

바로 능선으로 진입하도록 되어있다. 고민고민 하다가 좌측으로 진입하였다.

등로는 그런대로 구분이 잘 되어있었고 20여분 오르니 암릉이 나타났다. 계

속 오르면 용마 북능선과 만나게 된다.

 

하산은 사당능선에서 파이프능선으로 빠져 파이프가 보이기 시작하는 봉우리에서 또다른 능선을

맛보기 위해 우측으로 진입, 뚜렷이 있던 등로가 갑자기 사라졌다. 이리저리 헤매다 미세하게 남은

흔적을 따라 진입하였으나 역시 정상적인 등로가 아니었다. 그래도 능선이라 별 어려움은 없다.

무명암릉에 서서 주변을 살펴 보니 건너편 하남태령 능선이 가까워 보이고 계곡까지도 금새 도달할 것

같았다. 이곳에서 무작정 계곡으로 내려섯다. 잎이 나지않은 나뭇가지 헤치기 쉬웠고 시야가

가리지 않아 어렵지 않게 계곡에 도달. 적은 수량이지만 물이 흘러 운치를 더해주었고

마당바위가 있어 잠시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했다.

 

이곳에서 다시 능선으로 치고 올랐다. 여름에 다시와서 쉬고 가려고 위치를 기억해 두었다.

능선따라 진행하다 보면 철조망이 막힌곳이 세군데 정도 나오는데 우회로가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마지막 봉우리에 도달하면 정면으로 철조망이 가로막혀 있는데 철조망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되고 거의 다 내려서서도 막혀 있으니 계속 철조망 따라 진행하면 남태령고개가 나온다.

그러나 사격장 뒤로 통과해야 하므로 평일에는 어려울것 같다.

관악산의 새로운 능선의 맛! 또한 사람 붐비지 않는 조용한 곳도 있어 여유로운 산행을 즐길 수 있어

좋다.

 

산행들머리 - 송암사에서 직진해도 군부대 철조망 따라 가면 됨.

 

하산코스 - 사당능선 첫번째 헬기장에서 오른쪽 파이프 능선으로, 그리고

다시 무명능선으로해서 계곡으로 떨어져 다시 하남태령능선으로

 

 송암사 들머리

 

송암사 - 우측으로 오르면 지도상 삼거리 나옴, 직진은 계곡으로 내려서고 군부대지만 철조망 따라가면 됨

 

짐승 얼굴 닮은 바위 - 표범이나 호랑이???

 

용마북능선과 접하는 곳 - 표지 좌측

 

용마북능선상에 있는 바위

 

너른 암릉 휴식공간

 

위 장소 지나자마자 등로가 사라져 희미한 흔적따라 진입한 곳

 

무작정 내려선 계곡과 마당바위

 

 

 

계곡에서 능선으로 오른곳

 

길을 만들며 지나온 등로

 

사람얼굴 닮은 바위

 

마지막 철조망 - 이곳에서 우측으로 계속 철조망 따라 진행하면 됨

 

여기가 바로 사격장

 

남태령고개

 

남태령고개에서 진입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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