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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기간에 힘들어하는 딸과 함께 영화를 보았다. 제목은 챔프!
실제 있었던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였기에 매우 감동적이었다.
주요 인물로는 감독 이환경, 출연배우 차태현, 유오성, 박하선, 김수정 등
감상평을 요약 정리해 보면
주인공인 차태현(승호)는 교통사고로 부인을 잃고 딸과 함께 생활을 꾸려나가지만 기수로서 말을 탈
기회조차 얻지 못하다 우연하게 우박이(주연말)를 만나 극적으로 말을 타게 되었다. 그런데 불행히도
우박이는 절름발이에다 나이도 많아 경기에 나서기 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이를 극복하고
경기에 나가 선전 분투하는 모습이 전개되면서 우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전반기는 배꼽이 사라질듯 웃음을 선사하지만 후반부는 눈물 콧물 없이는 볼 수 없이 만들어 놓았다.
정말 감동적인 영화다
슬픈 이야기는 아닌데 자연스레 눈가에 눈물이 맺히게 만드는 그런 영화다.
추석날 딸과 함께 웃다 울다 마음을 활짝 열어 젖힌 하루를 보낸 것이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