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와이프랑 지리산 천왕봉 도전

산이야 2016. 8. 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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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자주하진 않지만 가끔 내가 산행할때 따라 나서던 와이프랑 지리산 천왕봉 도전!

5시간 이상의 산행 경험이 없는 와이프가 잘 갈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했지만 혼쾌히

가겠다고하여 실행. 8월12일 13:20 거림 종점주차장에서 출발하여 17:10 세석대피소 도착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탓에 기진맥진하여 자주 쉬어 오르다 보니 많이 지체되었다.

먼저 숙소 자리 배정 받아 놓고 김치찌게로 저녁식사. 우리 테이블에 합석하게 된 젊은 여성

4명이 버너 사용할줄 모르는데 무작정 왔나보다. 버너 사용법 알려 주고 코펠은 2인용을 가져와

라면을 끓이려고 하기에 큰코펠 빌려주니 좋아라 한다. 식사 후 주변 탐방, 그리고 이날은

최대의 별똥별이 떨어지는 날이라고 하는데 22시 이후라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선 잠을

청해본다.

다음날 4시에 일어나 식사하고 일출을 보기 위해 촛대봉 오름(5:46분 일출)

천왕봉 옆으로 떠오르는 촛대봉 일출도 장관이었다. 와이프는 산에서의 일출은 처음 느껴봤다

장터목까지는 순탄하게 진행하였으나 이곳부터 힘들어하며 하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서로 지쳤다. 특히 천왕봉이후 하산시 무릎과 고관절에 이상이 생겨 하산에 애를 먹었으며

나도 와이프 걸음에 맞춰 진행하다 보니 매우 힘들었다.  9시30분 천왕봉 출발하여 13시58분

중산리 도착 하였으니.... 아픈 다리로 끝까지 산행 완료한 와이프에게 찬사를 보냄

택시로 거림 이동(택시비 2만원)

주차장이 식당을 겸하고 있어 숯불닭갈비 한마리(5만원)를 주문하여 후딱 해치웠다. 배고파서

그랬는지 1마리를 둘이 다 먹어버렸다. 땀에 밴 옷도 갈아 입지 않은채 서둘러 차에 올라 귀가.

이 시간대가 많이 밀리는데 하행선은 밀리는데 상행은 소통 원활~~ 15일 휴일이라 그런가 보다.

집에 도착하여 대충 짐 정리해 놓고 바로 잠에 떨어짐.


거림~세석~장터목~천왕봉~중산리


지점별 입산 통제시간


산행루트





종점주차장 입구에 있는 안내판



거울이 있어 인증샷


탐방지원센타. 평일이어서 그런지 근무자 없음


세석대피소


촛대봉 모습






김치찌게로 저녁식사


 


촛대봉


촛대봉 일출 대기중에....


촛대봉에서 바라 본 천왕봉









저 멀리 촛대봉, 그리고 지나온 능선


장터목대피소


장터목 식수대.  대피소에서 70여미터 아래에 있음







드디어 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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