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이열치열 산행으로 무더위 극복하기

산이야 2016. 8. 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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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1일(일) 나홀로 산행을 위해 6시30분경 집을 나서 이매역으로 향했다.

이매역에서 영장산 오른 후 문형산을 거쳐 집까지 가기로 계획했기에...

아침기온은 그런대로 선선한 느낌이었다. 평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등로임에도

너무나 한산하였다. 휴가철이라 그런가... 영장산까지 1시간20분. 간식으로 체력 보충

강남300cc 갈림길 정자까지 1시간54분,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골프장 정문 지나면서부터

급격한 체력저하로 문형산 오르는데 3번이나 쉬고 물을 흠뻑 들이키고 간신히 오름

문형산까지 2시가57분. 강남300cc 갈림길에서부터 무려 1시간3분이나 소요되었다.

정상에서 나머지 간식을 다 털어 먹고 진행. 준비한 물도 거의 소진되어 가고 간식도 없으니

이젠 버티고 걸어야만 한다. 고장고개 도착하여 인근 공장 마당에 수도가 있어 숨도 안쉬고

물부터 벌컥벌컥 마셔댔다. 얼굴을 씻고 얼마 남지 않은 거리지만 온 힘을 다해 오름

네오골 갈림길에서 마지막 남은 물 다 마시고 집으로...

13.6km 4시간38분 소요. 문제는 샤워하고 나왔는데도 몸의 열기가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손과 발은 차가운데 심장 위로는 계속 열을 발산하고 있었다. 처음 느껴 보는 현상

시원한 생맥주 한 캔 들이키고 잠에 떨어짐. 3시간 후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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