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청계산

성남 누비길 야간산행

산이야 2017. 5. 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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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3인이 마음을 모아 야간산행을 하기로 결정. 4월21일 22시 모란역에서 만나 오리역으로 이동

오리역에서 부터 구미초교 ~ 불곡산 ~ 영장산 ~ 고불산 ~ 요골산 ~ 망덕산 ~ 검단산을 거쳐 은행동으로

하산하는 장거리 산행을 하였다.(총거리 24.46km, 산행시간 10시간27분)

잘 진행하였는데 2시간여 지난 지점에서 한사람이 발목을 접질리는 사고가 있어 상태 확인하고 출발하였다.

다행히 걷는데 그리 지장이 있어 보이진 않았다.

난생 처음 걸으면서도 졸음이 오는 경험을 했다.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다리가 휘청거려 깜짝 놀라

그 자리에 서있기를 서너차례 반복. 안되겟다 싶어 나무의자에 누워 잠시 눈을 감았다. 10여분 정도

감고 있었던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잠이 달아났다.

영장산에서 컵라면을 먹기 위해 물을 부었는데 마지막 1개는 물이 적어 옆 사람꺼에서 공수

새벽 기온이 낮아 매우 차다. 연리지목에서 잠시 휴식하고 망덕산까지 진행. 망덕산 도착 하니 나무사이로

해가 떠오른다. 한참을 휴식하고 남문을 거쳐 은행동으로 하산하여 마무리

오가는 사람없고 번잡하지 않아 호젖한 산행을 할 수 있어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