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오봉산~용화산 종주

산이야 2018. 5. 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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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간의 연휴를 맞아 첫날은 가족모임, 둘째날은 비가와서 산행취소

세째날 무조건 산행하기로 마음먹고 간단한 간식(식빵2조각, 토마토3개

초코바 소 3개, 물1리터)만 챙기고 새벽에 집을 나서 배후령에서 7시40분

산행시작. 흐린 날씨에 약간 쌀살했다. 오봉산 도착하니 채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아침을 먹지 못한 탓에 정상에서 식빵1조각과 토마토 1개로 요기하고

하산하여 용화산으로 방향을 틀어 산행. 3시간 정도 지나자 허기가 지기 시작

나머지 간식들을 하나씩 해치우는데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잠시잠시 쉬기를

번복하였다. 용화산 1.1km 남았는데 이 구간이 무척 힘들었고 시간도 많이 소요

정상에서 쉬고 있는 등산객에서 물1병 얻어가지고 칼바위 암릉 위에 섯는데

눈 앞에 노란색이 아른거리더니 어지러워 그 자리에 주저앉아 한참을 쉬었다

가만히 생각하니 탈진현상 같았다. 얻은 물 반을 마시고 하산

큰고개에서 택시를 부르려고 하는데 전화 불통. 하는수 없이 도로를 걸어 내려가고

있는데 승용차가 내려오기에 손을 들었더니 정차하여 보니 물1병을 주신 분이었다

차량 얻어 타고 화천 시내에서 택시 호출하여 차량 회수

연휴 마지막 날이라 도로가 밀릴 것을 예상하고 빨리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체력저하로 시간이 지체되어 2시20분경 출발 하니 남춘천 고속도로 진입하자마자

정체. 강촌까지 약8km였는데 거의 1시간 소요, 잘 달리다 월문1터널 지나면서

정체되어 이 구간도 시간소요로 집까지 약4시간 걸려 도착

오늘 경험하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였고 도움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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