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03. 5. 17. (토)
□ 인원 : 이맹호, 곽현일
□ 일정 :
13:00 ~ : 성남시청 앞에서 만남.
현일 승용차로 출발.
~ 16:30 : 등산 종료.
~ 19:30 : 등산로입구에서 좌측편에 있는 올갱이(다슬기)
전문점에서 식사.
~ 22:30 : 시청노래방 (현일 친구 만남)
□ 기행 : 푸르른 신록의 계절 5월이 자신을 과시하기 시작한지 3째주에
우리는 자연과 함께하기위해 서울 근교 하남시에 위치한 검단산
을 다녀오기로했다.
현일이는 검단산은 가족과 함께 오를 수 있는 산이고, 가까이 있
는 산이기에 선택한 산이라 했다. 검단산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입구에 그려져있는 등산의 푯말을 의지 한채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오르는 초입에 장수탑을 쌓고 있는 사람
을 보았고 그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묵묵히 말없이 탑을 쌓고 있
는 사람은 배낭에 물과음료를 옆에 두고 돌을 옮겨 탑을 쌓고
있다. 이곳을 들르는 모든 사람들의 소원이 이워지길 바란다는
소망이 담긴 그런 탑이였다. 탑을 세우는 사람은 이곳에서 기거
하느 것이 아니라 탑을 쌓기위해 매일 산에 올라오는 사람으로
추정되었다. 이런저런 가파른 산행에 재미있을 무렵 어느새 정
상에 도착을 했다. 야생화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보고...(멋있게
나오지 않았지만) 정상까지 오르는데는 무리 없었다. 힘든 부분
이 당연히 있느 것이고, 정상에서 내려보는 동서울 터미널 주변
과 팔당호...등등 한눈에 보이는 전경을 뒤로하고 우리는 정상
에서 가져온 음료를 나눠 마셨다. 맥주를 비롯하여 약간의 알콜
을 포함하여.......
□ 느낌 : 나의 자신을위해 산과 함께하되 지나진 음주는 절대로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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