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충북 영동 천태산 (714.7m)

산이야 2007. 7. 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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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일    시 : 2007. 07. 14(토, 흐림)

ㅇ 참 여 자 : 산을사랑하듯 회원 25인과 함께

ㅇ 산행코스 : 주차장(10:12) - 삼단폭포(10:18) - 영국사(10:25) - 119 제3지점     (10:20)- 정상(11:45, 12:40 출발) - 남고개(13:13) - 옥새봉(13:57) - 매표소(14:40)/총 4시간32분,  7.3km

ㅇ 기    행    우리 산방에서 1년에 한번 있다는 여유있는 산행계획 때문인지 제법 참석자가 많아 버스안에서 부터 술렁인다. 비가 온다는 예보때문에 날씨를 예의 주시하며 가고있는데 차창 밖으로 보는 날씨가 흐렸다 해가 보였다 한다. 제발 우리 산행마칠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기만을 학수 고대해본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잠시 개인적 시간이 주어졌고 새로 참여한 회원들을 위하여 개인소개를 하고 대장님의 전체계획 설명을 듣고 산행시작!    계곡으로 들어서자마자 시원함이 느껴진다. 삼신할미바위를 지나 삼단폭포에 이르렀다. 수량이 부족해서 웅장한 느낌은 없었다. 3분 정도 지나니 다른곳과는 특이하게 산악회용 리본을 매달아놓은 곳이 나오는데 정말 산악회가 많음을 실감나게 해준다. 영국사 입구에 도달하니 600년 되었다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우리를 맞이하여준다. 영국사에는 보물급 문화재가 3개가 있다(경내에 있는 3층석탑 - 보물532호, 원각국사비 - 534호, 망탑봉3층석탑 - 536호).    영국사 구경을 마치고 은행나무 우측으로 난 콘크리트 포장도로 따라 가니 간이화장실이 있고 좌측으로 나무계단으로 된 들머리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7분여간 오르니 드디어 암릉이 나타났으며 경사도가 80도 정도는 되는듯하게거의 직벽에 가깝다. 그러나 밧줄이 매어져 있어서 오르기는 그리 힘들지 않다외줄이다 보니 한사람 다올라갈때까지 기다려야 하므로 단체가 있으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니 유의!  암릉을 오르는 회원들의 입가엔 웃음이 가득~  모처럼 여유있는 산행을 하니 재미도 있고 마음도 느긋한것 같아 좋았다 3단으로 이루어진 암릉지대를 다 오르고 나니 전망이 좋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정상 도착, 정상 바로 아래 갈림길 안부에서 점심식사, 오늘은 비빔밥을 만들기 위해 여성회원들이 양푼도 준비하고 각자 재료를 준비해와 즉석으로 비벼서 먹으니 꿀맛이었다. 여유있게 점심을 즐기려고 계획하였는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다. 한여름인데도 왜 이렇게 추위가 느껴지는지... 나 뿐 아니라 모두들 추워서 자켓을 걸치고 몸도 이리저리 움직여 보느라 어수선하다. 그래도 안되겠던지 배낭을 급히들 꾸리더니 출발하자고 성화다 할수 없이 출발!    30여분 지나니 전망바위에 도달~ 앞에 옥새봉이 우뚝 서있고 우측으로는 채석장이 있는데 흉칙한 몰꼴이며 언젠가는 앞에 있는 봉우리가 없어지겠구나 라는 생각이 앞선다. 남고개 도착하니 옥새봉 오르는 길은 폐쇄되었다는 안내판이 걸려 있었다. 당초 계획에는 없었으나 산행시간이 넘 짧아 오르기로 하고 후미에 무전으로 알린후 철망을 넘어 진입하여 옥새봉 향하여 전진, 사람이 다니지 않아 수풀이 우거지고 길이 희미하다. 2005. 4. 28. 발생한 산불로 인해 당시 15ha의 임야가 소실되었으나 다행히도 천년고찰인 영국사는 피해갔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죽은 나무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고 훼손되어 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옥새봉 정상에서 하산길 �는게 쉬운일이 아니다. 수풀과 나뭇가지등에 가려져있어 자세하게 살펴봐야 한다. 우리는 안부에서 계곡쪽을 택해 내려섰다. 간간이 한두개씩 리본이 달려있었으나 길은 거의 개척하며 나아갔으며 거의 다 내려와선 각종 가시나무에 긁히고 찢겨가며 수풀을 헤치고 나왔다. 결국 망탑은 올라 보지 못한채 돌아와야했음

 

 

 

 

 [산행사진]     <산행하기전 서로의 얼굴 익히는중>

 

 

 

    

<주차장에 있는 표지석>

 

    

<초기 진입로>

 

    

<삼신할멈바위>

 

  

<삼단폭포>

 

    

<주렁주렁 걸린 산악회 리본>

 

    

<600여년 되었다는 은행나무>

 

    

<영국사내에 있는 보리수 안내판>

 

    

<보물 제532호 삼층석탑>

 

    

<산행길로 접어드는 계단>

 

    

<처음 나타나는 암릉>

     

    

<잉차~잉차! 열심히 오르자~~~>

 

    

<한고비 오르고 나니 이보다 더한 암릉이~ 휴~~~>

 

      

<정상 표지석에서 찰칵!>

 

    

<맛난 점심 먹는중~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고... 노란그릇에 넣고 비볐다오>

 

    

<요상한 암이 있어서 한컷!>

 

 

      

<남고개 - 옥새봉을 이곳에서 오르나 등산로 폐쇄되었음 >

 

     

<옥새봉 가기위해 거쳐야 하는 바위문>

 

    

<2005년 산불로 인해 죽어있는 나무들>

  

    

<요것이 바로 옥새봉이라네요>

  

    

<옥새봉 바위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돌아오는길에 하늘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버스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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