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소백산

산이야 2007. 6. 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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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04. 05. 29. (토)

□ 인원 : 삼성중공업산악회 20명 (이맹호, 곽현일, 중건설산악회원) 

□ 일정 :

    2004.05.28.  18:45~ :  강남역 삼성중공업 건설 본사앞에서 출발.               

                            버스안에서 순대를 안주로 소주파티.                          

                ~ 22:30 :  희방 모텔 도착  저녁 식사 후 숙박.

                           저녁식사시에도 소주잔이 돌았고......

                           모두들 취해 있었음.

 

   2004.05.29. ~ 06:00 :  기상.  

                ~ 06:40 :  아침식사 완료  콩나물 해장국으로 ....

                ~ 07:15 :  죽령으로 이동.  산행시작.                         

                          죽령 → 송신탑 →  천문대 → 제2연화봉

                          → 제1연화봉 →  비로봉

                ~ 11:55 :  비로봉 정상 도착

                ~ 12:30 :  정상에서 간단히 음료와 함께  사진 촬영후

                            하산 시작

                            당초 예정은  비로봉에서 제2연화봉에서

                            희방사 로 내려오는 것으로 했으나 계획변경

                            충북 단양 방면으로 하산 결정.

                 ~ 14:30 : 하산 완료 계곡에서 물놀이

                ~ 16:00 : 단양 올뱅이 로 점심식사  서울로 귀경. 출발

                ~ 18:30 : 강남역  삼성중공업 건설 본사 도착.

 

□ 기행 :   소백산 비로봉을 향해......

 

          지난 겨울(2004.12.07.) 소백산의 추억을 떠 올리며, 철쭉제를한다는 소식과 함께 소백산을 오르기로 현일과 약속을하고 산악회에 신청을 했다.

  출발 전날까지 중부지방에 내리는 빗줄기는 점점 굵어져 내심 걱정이 앞서왔다. 현일을 6시경에 만나 본사를 출발한 시간은 6시40분경이였다.

비는 계속 내리기 시작했다. 점점 어둠이 내리고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는 소백산을 향해 계속 달렸다. 비와 함께.....

  희방사입구 희방모텔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저녁식사를 했다. 차안에서 계속이어지는 술로 인하여 취기가 빨리 돌았다. 숙소로 들어와 내일을위해 잠을 청했다.

   새벽 물소리가 비가 계속되는 걱정에 창을 열어보니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였고 공기도 상쾌했다. 서둘러 씻고 아침 식사를 하고 죽령을 향해 버스에 올라탔다.

   죽령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물과 쵸코렛을 한개씩 챙겨들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어제밤까지 내린 비로 도로는 젖어 있었고 하늘위의 구름은 하얀 솜털 모양으로 아주 낮게 흘러가고 있었다.수줍은 듯 구름사이로 하나둘 얼굴을 내민 봉우리에 감탄을 절로하며, 열심히 걸어 올라 갔다.

   콘크리트로 포장된 지루한 등산로! 긴 언덕으로 끝없이 걸어 올라가야만했다. 송신탑과 천문대까지 포장도로가 이어져 산행으로서는 좋지 않았다. 올라오는 도중에 황현식과장의 사진이 그 기록을 말해 주었다.

맹호가 가지고간 디지털카메라는 수명을 다한 듯 고장이나 5장의 사진으로 끝을 보았다.

비로봉을 향하는 길에.... 우리 일행은 중간중간 휴식속에 사진 촬영을했고 비로봉에 도착했을때 인원은 13명이였다. 4시간 40분만의 도착이였다.

현일이가 가지고온 족발에 포도증류주 두잔을 마시고 시원한 막걸리 한컵으로 갈증을 풀었다. 정상까지 오지못한 인원은 5명인데 희방사로 바로 하산 한다는 것이였고 이미 도착한 일행은 단양방면으로 내려간다는 결정이였다. 방철수과장이 5며을위해 희방사로 향하고 나머지12명은 단양쪽으로 하산을 했다.

   내려오는길에 계곡에 발을 담구었다. 발을 담구는 시원함도 잠시 너무도 찬 물로 발이 시려 아플 정도였다. 희방사 잃ㅇ을 기다리면서 계곡에서의 휴식! 시간을 갖은후 늦은 점심식사를 올뱅이 해장국으로 했다.

겨울산행보다 더 힘들게 느껴졌던 것은 죽령에서 천문대까지의 콘크리트

포장 때문이 였으리라.  역사의 한페이지를 또 하나를 기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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