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민주지산 (1,242m)

ㅇ 일     시 : 2007. 8. 25.(토, 맑음)ㅇ 소 재 지 : 충북 영동, 전북 무주, 경북 금릉ㅇ 참 여 자 : 현일, 흥식, 래형, 병욱(4명)ㅇ 산행코스 : 주차장 - 잣나무숲 - 쪽새골 - 쪽새골갈림길 - 민주지산     - 석기봉  - 삼도봉  - 삼마골재 - 미니미폭포 - 잣나무숲 - 주차장ㅇ 산행시간 및 거리(6시간30분, 13.2KM)   주차장(5:28) - 잣나무숲갈림길(5:56) - 쪽새골갈림길(7:27) -    민주지산(7:38) - 석기봉(8:58) - 삼도봉(9:45) - 삼막골재(10:10) -  미니미폭포(10:46) - 잣나무숲(11:39) - 주차장(11:58)ㅇ 기    행    모처럼만에 전에 같이 산행하던 팀들과 같이 산행기회가 만들어져 4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요일  21시에 모란 농협앞에서 만나 병욱 차를 이용하여     병욱의 고향인 영동 황간으로 향했다. 대전까지 밀리지 않아 내달렸으나     대전 지나자마자 도로공사로 인해 차량이 정체되어 지체, 황간시내에    들러 술과 안주, 아침에 먹을 것들을 사가지고 병욱집에 도착 - 거의 24시     다되어서 도착했음. 오붓하게 술 한잔하고난 후 4시에 일어나기로 약속하고    1시에 잠자리에 들었고 다음날 정확하게  4시에 기상, 아침 먹고 나니 4시45    분쯤 되었고 부지런히 차를 몰아 목적지에 도착, 입구 주차장을 지나 황룡사     입구까지 들어가 주차시키고 산행시작함.

 

    들머리에 들어 서니 숲에서 나오는 상쾌한 향이 감미롭고 이른 아침이어서     지나치는 사람없고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함이 우리를 맞아준다. 우린 쪽새골   을 택해 서서히 진행하였고, 2시간만에 쪽새골갈림길에 도착! 여지껏 잠잠   하던 바람이 불어주니 시원하기 그지없다! 이정표에는 정상까지 0.4km로    되어있으나 실지는 그리 안되는듯 싶다. 경사지 하나 오르자 바로 정상,    그런데 운무에 가려 정상에서 조망이 되지 않으니 볼 품없다. 바로 석기봉을   향하여 출발!

 

    석기봉 가는길은 완전 육산이고 나무터널의 연속이어서 걷기도 편하고 따가    운 햇볕도 피할 수 있어 어려움 없이 석기봉 도착~ 약간의 바위능선이 그나    마 운치를 더해준다. 나무그늘도 없고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어 지체없이     삼도봉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10여분 정도거리에 큰 정자가 있어 잠시 쉬어    가기로 하여 간편식으로 간단히 요기하였음.

 

    석기봉에서 삼도봉 가는길도 원만하고 별다른 특징이 없어 50여분만에 삼도    봉에 도착하였다. 정상을 지키고 있는 3개도 상징탑이 특이하며, 웬 잠자리    가 그리 많은지 사진찍을때마다 같이 찍혀나왔다. 이곳까지 오는데 딱2팀    (6명)만 만나 지나치는 사람 �아보기 힘들정도로 한적한 산행을 하였다.    삼마골재에서 다른 일행을 만나 그들 기념사진 찍어주고 우리도 간신히 단    체사진 한컷 건짐, 벌써 억새가 핀 것을 보니 가을이 훌쩍 와버린 듯한 느낌    이 들었다.

 

    미니미골로 하산 - 쪽새골은 너덜지대가 연속되어 조심스레 산행해야 했으    나 이곳은 부드러운 토질로 되어있어 편하게 하산할 수 있었다. 용소폭포까    지 지나 계곡에서 족욕하며 피로를 풀고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으니 날아갈    듯한 기분이었다. 산행완료하고 황간에 있는 음식점으로 이동 - 어제 들어   오던 중에 입구에 오리 한마리 일만원이란 안내간판이 눈에 띄어 가보기로    하고 식당으로 들어섰고 정말 오리로스 1마리 만원 이라는 메뉴가 눈에 들어   왔다.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하라기에 로스를 주문하니 아무말없이 가더니    바로 나오는데 2마리라며 4명이기에 그렇게 하였단다. 그래도 2만원이면    도심지에서 1마리 먹는 값도 안되니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 괜찮다   모처럼 동료들과의 우정어린 산행으로 즐거웠고 여유있는 시간을 보낸것이   만족스럽다   <<산행지도 및 거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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