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탕춘대능선 따라 북한산 조망 즐기기

산이야 2010. 6. 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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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0. 6. 20(일)

◇ 동       행 : 흥식, 영섭

◇ 산행코 스 : 녹벅역 - 대림아파트 뒤 능선 - 탕춘대공원지킴터 - 포금정사지터

    - 곰바위슬랩 - 비봉 - 문수봉 - 문수사 - 구기분소 - 구기터널

◇ 산행시간 : 6시간40분

    08:10 녹번역     08:29 첫 번째 전망대     08:39 장군봉(두번째 전망대)

    08:47 세 번째 전망대     09:02 암문       09:25 탕춘대공원지킴터

    09:50 포금정사지          10:15 휴식(10:58 출발)     11:27 비봉

   13:07 문수봉(31분 출발)  13:44 문수사     14:31 구기분소     14:50 구기터널

◇ 산행이야기

   북한산의 새로운 코스를 경험하고자 사전 검색을 통해 비봉 남릉을 산행할 계획으로 출발.

녹번역 2번 출구로 나가니 바로 대림아파트가 보이는데 대림아파트 뒤쪽에 등산로가 있다했는데

진입로가 보이지 않아 직진하여 대림아파트 끝에서 경사진 골목길로 틀어 올라가니 막다른

골목길이다. 아저씨 한분이 나와 계시어 길을 물어 보니 바로 옆 작은 골목으로 가면 나온다기에

들어갔는데 어라! 등로가 없다. 그런데 매실을 따던 아주머니가 철책 옆으로 가라고 일러줘 들어서니

등로가 보인다. 그러나 3분여만에 정상 등로와 만나게 되고 능선산행을 즐긴다. 3군데의 전망대를 통해

서울시내의 산들이 다 조망되는 것 같다.

   포금정사지터 까지는 완만하고 걷기 편안한 등로이다. 우측의 작은 슬랩을 혼자서 올랐다. 내가 어찌

되었을까봐 일행들이  불러댄다. 돌아가서 슬랩위 바위를 보니 암릉에 곰이 붙은 모습이다. 또 정규

등로에서 벗어나 바로 옆 너른 공터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또 슬랩을 오른다. 주변을 살피니 비봉능선

바로 옆 능선이다. 그리고 포금정사지가 기가 막히게 자리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암릉이 3면을 가로

막고 있고 바로 위는 향로봉이다. 그런데 그 위로도 산객들이 줄지어 오르는 모습이 눈에 잡힌다.

다음엔 저리 올라봐야겠다. 결국 비봉 남릉에 있는 잉어슬랩은 타보지 못했으니 다음에 다시 찿아가리라...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굵은 빗줄기로 변해버렸고 온 천지를 비구름이 가리운 듯 하더니

이내 걷혀버렸다. 덕분에 멋진 운무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남들 오르지 않는 문수봉에 올라 암릉사이의

바람골도 느끼고 내려와 앞 보현봉의 멋진 모습에 감탄하곤 문수사를 거쳐 부지런히 하산하였다.

버스정류장 인근 식당에서 시원한 호프 한잔으로 피로를 풀고 마무리 하였음.

◇ 산행흔적

◇ 사진설명

 녹번역 2번 출구로 나가 직진하면 대림아파트 지나 오르는 골목길 나옴

 

작은 골목으로 들어서서 

 

막다른 길에서 좌측으로 들어서면

 

녹지가 보이고 

 

 

철책 뒤로 가면 뚜렷이 등로 보임

 

3분여만에 만난 정상 등로 

 

첫번째 전망대 조망 

 

2번째 전망대 조망 

 

3번째 전망대 조망 

 

암문으로 들어가서 좌측으로 

 

 

 

포금정사지터 오르는 계단

 

포금정사지 앞에 있는 작은 슬랩, 그래도 30여미터는 되는듯하고 경사도 있음 

 

두번째 슬랩

 

비봉 바로 아래 무명암봉

 

비봉 코뿔소 바위 오르는 길 

 

문수봉의 바람골 - 정말 시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