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충남의 명산인 서대산(904.3m) 암릉을 즐기다

산이야 2011. 4. 2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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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1. 4. 23

□  동      행 : 영섭, 흥식

□  산행코스 : 개덕사 - 닭벼슬바위 - 서대산 - 헬기장 - 재말재 - 닭이치 - 성덕리

    - 개덕사 입구

□ 산행시간 : 7시간50분

   08:06 산행시작           08:21 개덕폭포           09:01 닭벼슬바위 조망처

   10:26 정상                 10:42 견우장연대        11:09 묘지(휴식후 11:58출발)

   13:22 금산리              13:41 재말재              14:09 닭이치

   14:56 성덕리              15:56 산행완료

□ 산행이야기

   서대산 계획을 세우며 산행코스를 서대~장룡 코스로 할까 하다가 차량 회수문제로 서대산~닭이치 원점회귀

코스로 여유있는 7시간 산행계획으로 산행에 나섬.

성남 출발 2시간여만에 개덕사 입구에 도착. 바로 산행 시작. 개덕사 대웅전을 돌아

가니 바로 개덕폭포 나오고 우측으로 콘크리트 다리 건너 산행 시작된다. 10여분

오르면 암릉 전망대가 나오고 묘지1기 우측으로 등로가 뚜렸이 나타난다. 묘지에서

10여분 오르면 쓰러진 철조망이 나오는데 이를 넘어서면 닭벼슬바위로 가는 길이다. 닭벼슬바위로 오르기

위해서는 로프가 매어져있는 암릉으로 올라야 하며 우측 암릉 사잇길로는 절대 가지 말것!

처음엔 등로가 확실하고 편해 보이나 돌아가면 전혀 등로가 없으니 유의. 일행중 2명이 편안한 길을 택해

진행하니 암릉벽이 딱 버티고 서있는게 아닌가. 무작정 오르고 나니 더 이상 오를수 없어 미끄러운 암릉길을

간신히 되돌아 내려와 진행하는 데 또 등로가 없다. 그 중 쉬운 곳을 택해 간신히 암릉을 오르니 안부가 눈에

들어온다.

에고에고~~ 30여분간 헤맨것 같다. 영섭과 합류하여 정상을 향해 오름. 마지막 100여 미터는 너덜지대임.

  정상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견우장연대가 나오는데 암릉 위에 서면 아찔한 절벽의 맛을 체험할 수 있으며

조망도 좋다. 이곳을 우회하여 돌아가면 장연대 아래가 나오는 데 석문도 만난다. 이후 2~3군데 난코스가 있으며

이후는 편안하다. 하지만 546봉을 지나 내려서면 갈래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좌측 봉우리로 올라야 재말재로

바로 갈 수 있다. 우린 우측 능선으로 올라 내려서니 금천동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곳에서 재말재까지 20분 소요.

여기에서 40여분 정도 지체.

   재말재에서 닭이치 오르는 등로는 뚜렷하나 이후는 희미함. 3개의 봉우리 지나 성덕마을로 길을 내며 내려간다.

내려오는 길에 영지버섯도 만나고, 올무에 걸려 부러진 맷돼지 다리도 나무에 끼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마지막 두릅밭을 지나니 바로 마을이다. 서대산 드림리조트 쪽으로 진행하니 화려한 벚꽃길이 우릴 맞이하여

주었다. 이제 차량만 회수하면 끝이다 생각했는데 더 이상 길이 없다.

논두렁 밭두렁을 지나 차량 있는 곳에 도착.

휴~~~ 오늘은 끝까지 길 때문에 애먹는 날인가 보다.

□ 참고지도

 

산행들머리인 개덕사 입구

 

 

 

 

개덕사 대웅전

 

개덕폭포

 

콘크리트 다리를 지나면서 산행 시작

 

묘지 우측으로 등로 뚜렸함

 

정상등로와 합류 지점 - 개덕사 방향은 빨간 리본 달린 곳으로

 

철조망을 넘어 진행하면

 

우뚝 솟은 암봉이 나타남

 

사람 서있는 곳으로 절대 가지 말것! - 등로 없음

 

요 밧줄을 타고 올라야 정상 등로임

 

위 사람 서있는 곳으로 진행하면 이처럼 암릉이 가로막고 있음

 

마지막 100m 구간은 너덜지대

 

정상 표지석

 

견우장연대(장군바위)

 

장군바위 상부

 

장군바위 아래에서 본 모습

 

아래부분에 이처럼 석문도 있음

 

리조트에서 설치해 놓은듯한 이정표

 

북두칠성 바위 - 국자 모양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사자바위

 

 

재말재 가는 마지막 봉우리를 잘못 선택해 너덜지대를 내려서고

 

수풀을 헤치고 내려선 곳. 금천동 민가

 

이곳이 재말재임

 

마지막 안부에서 우측 봉우리쪽으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좌측 봉우리로 진행하는 바람에 마을로 떨어짐

 

닭이치 지나 잠시 누워 휴식중

 

하산시 만난 영지

 

올무에 걸려 부러진 멧돼지 다리

 

등로를 만들며 하산중

 

성덕마을 표지석

 

길이 없어 논길따라~ 밭길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