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태기산의 눈꽃과 함께 환상적인 송년산행

산이야 2011. 12. 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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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1. 12. 03.

◈  참    여 : 25명

◈ 산행코스 : 양구두미재 - 태기분교터 - 계곡갈림길 - 신대리야영장

 

    산행 당일 비가 온다는 소식에 무더기 예약 취소가 발생되어 25명만이 산행에 나섰다.

계속되던 비가 강원도 둔내쯤 가니 진눈깨비로 바뀌었고 이내 눈으로 바뀌어 내리기 시작하였다.

일행들은 모두 좋아라 야단들이다. 양구두미재 오르는 6번 도로변에는 며칠전에 내린 눈을 치워

놓아 수북이 쌓여있다. 고개마루에 도착하니 이미 하얗게 덮여있었고 버스는 급히 내려가야 할

처지였기에 서둘러 버스부터 가도록 하고 08:41분 산행에 나섰다.  너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

가야하는 밋밋한 산행이 될뻔 하였는데 눈으로 인해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오를 수 있어 좋았다.

 

   선두따라 아무생각없이 가다 보니 정상 송신탑까지 가게 되었고 군인들이 통제하고 있어 더 이상

갈 수 없단다. 다시 돌아 내려와 하산로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서 잠시 숨 돌리고 하산.

선두에서 러셀로 길을 만들어 주어 편히 갈 수 있었다. 낙수대에 도달하니 너른 공터가 나와 모두

눈밭에 뒹굴어 보기도 하며 잠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보았다. 이곳부터 계곡으로 접하게 되는데

여러차례 물길을 건너야 하며 물에 빠진 사람도 제법 되었다. 또한 3.6km 지점 이정표가 보이곤

이내 등로가 사라져 이리저리 찿느라 고생 좀 했다. 송덕사 입구에 도달하니 차량2대 서있고

우리 일원들과 대화를 나누더니 우리를 입구까지 태워다 주겠단다. 이렇게 고마운 분들이~~~  

 

   뒤풀이는 마을에 있는 우리마을쉼터(033-345-5499)에서 송어회(1kg에 28,000원)로.... 

2사람이 실컷 먹을양이었다.

 

 

 

양구두미재 설경

 

 

태기분교터 이정표가 없어 지나쳤으나 이 건물 가기전에 있으니 유의

 

정상까지 갔다 되돌아와 계곡하산로로 하산

 

낙수대 알림판

 

눈밭에 뒹굴며 즐거움 만끽

 

신대리 마을에 있는 장승

 

요기가 송어횟집 입니다

 

뒤늦은 점심이라 배가고픈 관계로 회 나오기도 전에 건배!

 

태기산 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