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대한민국 땅끝으로 이어진 달마산 암릉 즐기기

산이야 2014. 5. 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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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4. 5. 3

□ 동     행 : 흥식,영섭

□ 산행코스 : 송촌교 - 바람재 - 달마산 - 떡봉 - 도솔봉 - 마련

□ 산행시간 : 7시간10분

   05:35 산행시작

   07:21 바람재

   08:31 달마산(휴식 후 08:47 출발)

   09:58 대밭삼거리(휴식 후 10:09 출발)

   10:47 떡봉(식사 후 11:13 출발)

   12:16 도솔봉

   12:19 도솔암 주차장

   12:45 마련(택시로 들머리 이동. 택시비 15,000원)

 

    삼세번이라 했던가? 바로 달마산 산행을 두고 하는 말이다. 2번이나 계획을 세웠다가 취소되어

이제야 실행하게 되었다.  4일간의 연휴로 인해 차량이 많을 것을 감안해 금욜 18:30 모란에서 만나

진미식당에서 식사하고 여유있게 출발했다. 그런데 차량들이 너무 많아 속도가 나지 않는다. 결국

22시경 휴게소에 들러 한잠 청하고 24시경 출발하여 03:10 들머리 도착. 이곳에서도 잠시 눈을 붙였다.

산행은 송촌마을회관을 지나 능선을 올라 관음봉 거쳐 달마능선을 타고자 하였는데 마을 안길 들어선

이후 등로없는 곳으로 진입한게 화근이 되었다. 보통 봉우리 올라 서면 등로가 있기 마련인데 이곳은

4개의 봉우리를 오르도록 등로가 없다. 수풀을 헤집고 산행하느라 이곳저곳 긁힌 상처가 상황을 말해

주었고 체력 소모도 많았다. 항상 자신감만은 최고인데....

   1시간46분만에 바람재 도달하여 정규 등로 산행. 거친 암릉길 오르락 내리락~~~ 곳곳에 조각들이

널려 있어 감상에 여념이 없다. 자연이 빚은 조각품치곤 너무 섬세하다. 떡봉까지 전시장이다.

이곳의 바위들은 날카로워서 조심해야 하기에 발 딛을 곳을 확실하게 주시해야만 한다. 중간중간

체력 보충용 막걸리 한잔이 꿀맛이다. 식사한 이후 12까지 도솔봉 도달 하겠다고 내달렸더니 근육에

이상이 왔다. 결국 도솔암 주차장에서 땅끝전망대(10.8km)는 포기하고 바로 마련 마을로 하산.

마침 택시가 올라가기에 기다란다 해놓고 막걸리 한잔하고 나니 택시가 내려와 송촌마을로 직행.

이곳에서 다시 땅끝전망대로 향했으나 5km전부터 차가 밀려 바로 돌려 올라옴. 모란까지3시간20 소요

흥이와 단둘이서 회포풀고 귀가.

 

 

송촌마을 입구. 전방 350m에 등산로가 있다는데 무시하고 지도에 표시된대로 진행

 

마을 입구에 있는 노송

 

결국 등로 없는 곳으로 들어서 고생고생하고...

 

마지막 봉우리 올라서니 시야가 트이고 등로도 보이고...

 

 

제대로 된 등로 접하고

 

바람재 이정표

 

가야할 암릉

 

달마산의 조각품들

 

 

이곳은 미황사

 

달마산 정상

 

 

 

 

 

 

 

 

 

 

 

 

도솔암 주차장 이곳에서 바로 하산함. 계단 좌측으로 하산로 있음

 

때맞춰 택시가 와줘서 차량 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