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첫 산행을 지리산 종주로

 

□ 일 시 : 2015.12.31 ~ 2016.1.2

□ 동 행 : 영섭, 흥식, 춘화, 미현

□ 산행코스 : 성삼재 ~ 장터목(1박) ~ 중산리

□ 산행시간

<첫째날> - 12시간24분

  04:00 성삼재 출발

  06:43 삼도봉

  08:54 연하천대피소(휴식 후 09:14 출발)

  10:46 벽소령대피소(식사 후 11:45 출발)

  14:48 세석대피소(5분여 휴식)

  16:24 장터목대피소(1박)

<둘째날> - 4시간54분

  05:00 기상 및 식사

  06:08 출발

  07:10 천왕봉 도착

  07:50 하산시작

  09:00 법계사

  11:02 중산리탐방지원센타

□ 교통편 - 갈 때 : 강남센트럴시티(22:20) ~ 남원(25,600원) ~ 성삼재(택시비 6만원)

             - 올 때 : 중산리 ~ 진주고속터미널(택시비 55,000원) ~ 신갈(27,500원)

□ 산행후기

   기대없이 예약을 눌렀는데 대피소가 예약되는 바람에 지리산 종주 계획을 세우고 구례행

기차 예매를 하려고 하였더니 매진되어 남원행 고속버스로 4명 예매.

그런데 의사표시가 없던 1인이 갑자기 간다고하여 부랴부랴 대기자 명단에 올리고 버스 추가

예매를 마치고 31일 모란에서 만나 강남으로 향하다 문득 대피소 생각이 나서 대기자 1인

결재하느라 한바탕 소동~

 

   남원에 1시10분 도착! 바로 택시타고 시청근처 해장국집에서 식사(이때까지 택시가 기다림)

마치고 성삼재로 이동하여 3시쯤 도착하였으나 국공 직원이 지키고 있어 들어가는데 실패

정확하게 4시에 개방. 날씨가 좋아서인지 달빛만으로도 산행 가능하였다. 토끼봉 오르는데

동이 터오며 주변이 환해지기 시작하였다. 연하천대피소에서 간식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발걸음 재촉.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하니 햇살이 좋다. 점심을 든든하게 챙겨 먹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

 

   세석까지도 오르내림 코스가 있어 진행이 쉽지 않다. 그래도 일행들이 잘 걸어줘 3시 이전에

세석 도착, 이곳은 들리지 않고 통과~ 이제부터는 자기와의 싸움이다. 체력이 고갈되어 무거운

몸을 이끌고 어떻하든 장터목까지 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곳부터는 내가 이끌었다.

보폭을 좁게하고 천천히 걸었다. 쉼없이 걷다 보니 장터목이 보이기 시작하였고 마음이 놓였다.

도착하자마자 취사장으로 들어가 저녁 준비.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데 아름답기 그지 없어

카메라에 몇 장면 담아두었다. 식사 후 할 일이 없으니 바로 취침! 3~4차례 깬 것 같음

 

   04시30분 일어나 아침은 라면으로 떼우고 천왕봉으로 향함. 일출시간이 가까워지자 정상에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었고 07:37에 구름사이로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하니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웅장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빠알간 속살 같은 모습이 더욱 운치가

있었다.

하산은 고생길~ 일행 1명이 등산화로 인해 아픔을 호소하며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해 천천히

진행하다 보니 어깨도 결리고 다리는 다리대로 힘들어 겨우겨우 목적지 도달. 주차장에 마침

택시1대가 대기중이어서 흥정하고 진주로 이동. 성남행 1시 버스 좌석이 3자리만 남아 있어

12시30분 용인행 버스 이용하여 신갈에서 하차함. 모란에서 여성들은 들어 가고 셋이서 자축!

 

장터목대피소까지 산행흔적

 

 

출발전 고속터미널 대합실에서

 

남원 시청 근처 식당. 연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 많았음

 

성삼재 휴게소에서 개방되기를 기다리며 산행 준비

 

 

노고단에 있는 커다란 눈사람

 

토끼봉에서 새해 첫날 일출을 맞이하고

 

연하천대피소에서 잠시 휴식

 

 

운무가 살짝 낀 산하

 

형제봉

 

벽소령대피소

 

천왕봉 조망터

 

 

칠선봉

 

세석대피소는 그냥 통과

 

드디어 장터목대피소 도착

 

 

 

 

장터목에서 맞이한 일몰

 

 

천왕봉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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