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지리산 서북능선(백두대간 3구간)

산이야 2018. 7. 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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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서북능선을 4인이 함께 산행하였다.

6월29일 22시 남부터미널 출발하여 구례 01시10분경 도착. 인근 식당에서 식사후

택시로 성삼재까지 이동하여 02시10분 산행 시작. 날이 흐리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구름사이로 간간이 달빛이 비추어 주고 바람도 불어 제법 선선하였다

좁은 등로에 조릿대등 수풀이 가려 이를 헤치고 나아가야 했고 랜턴 불빛으로

인해 벌레들이 달려들어 쉽지 않은 산행길. 그리고 습기에 젖은 돌이며 나무들이

진행을 방해하였다. 만복대 오르니 동이터오려는지 밝아졌으며 바람은 더욱

세차게 불어댔다.

정령치휴게소에 도착하여 삼각김밥으로 간단하게 요기하고 주변 둘러보고 있을때

남자 한 분이 다가오더니 전화 좀 빌려달라고 한다. 이유인즉 차키와 핸폰이 차에

있는데 문이 잠겨 어덯게 할 수가 없다기에 전화걸게 하고 잠시후 우린 다시 출발

 

세걸산 정상에서 쉬어가기로 하고 자리펴고 앉아 체력보강. 이때까지도 운무가

걷히지 않아 장쾌한 지리산 줄기를 감상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걸음 재촉

이후 바래봉 가는 등로 주변에 딸기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 이를 계속 흡입하며

지남. 바래봉 정상에 도달 하였지만 사람들이 없어 등로 보수중이던 국공 직원을

불러 사진 부탁하여 단체 한 컷 찍고 있으니 하늘이 어두워지기에 얼른 챙겨

일어났다. 얼마지나지 않아 빗방울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내 많은비 내림

덕두봉부터 구인월마을까지 꽤 지루한 등로가 이어졌다. 인월마을 경로당 앞에서

택시를 호출하여 시내까지 이동(택시비 5천원). 터미널 옆 식당에서 옷도 갈아 입고

정리하고 생고기 삼겹살로 뒤풀이(양도 푸짐하고 고기가 고소하게 맛있음)

16:25분 차로 동서울

서북능선의 특징은 수풀이 많아 여름산행엔 적합치 않으며 계속 오르내리락 하므로

체력 소모 많음. 또한 습기가 있으면 등로가 매우 미끄러움.

 

산행기록

 

 

 

 

 

 

버스승차표

 

 

구례버스터미널 인근 식당. 깔끔하고 사장님 매우 친절하시고 육개장 맛 최고!

 

 

식당 물컵

 

 

산행시작

 

 

 

 

 

 

 

 

구름사이로 간간이 나타나는 달

 

 

 

 

 

 

만복대에서...  동이 터오기 시작

 

 

 

 

 

 

정령치휴게소

 

 

 

 

 

 

 

 

 

 

 

 

정령치에서 남원쪽으로 이어지는 도로

 

 

 

 

 

 

 

세걸산에서 휴식하며 체력 보충

 

 

 

 

 

 

 

 

 

 

산딸기가 등로 주변에 많음

 

 

 

 

바래봉 삼거리

 

 

 

 

구 인월마을 경로당에서 택시를 기다리며

 

 

인월버스터미널 옆 식당

 

 

서울 도착하여 차 안에서

 

 

 

 

 

 

 

 

지리산 서북능선의 야생화

말나리

 

 

쥐다래

 

 

기린초

 

 

좁쌀풀

 

 

까치수염(영)

 

 

인동

 

 

산수국

 

 

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