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일(토) 주산지에서 주왕산. 단풍은 이미 다 진 상태이고 싸늘한 기온이 감도는 계절에 주산지를 어둠속에 찿아 살짝 모습만 보고 절골을 거쳐 가메봉, 주봉을 거쳐 대전사로 바로 하산. 주산지 탐방을 마치고 주차장 전 간이 식당에서 바지락칼국수로 요기하고 산행에 나섬. 절골의 모습은 예전 그대로였다. 계곡을 벗어나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되는 지점부터 가메봉까지 1km구간이 매우 가파르다. 2018년도에 같은 코스로 산행해봤지만 이렇게 가파른 곳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500m 지난 지점 암릉 위에서 잠시 휴식하고 다시 오름 가메봉부터 주봉까지는 작은 봉우리 오르내림의 연속이고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밟으며.... 주봉에서 대전사로 바로 하산하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