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주왕산에서 가을 정취에 취하다

산이야 2017. 10. 1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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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부터 와이프가 주왕산을 가보고 싶다고 하였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미루어 오던차

무작정 청송자연휴양림 예약하고 통보하였더니 가겠다고하여 성사되었다. 금요일 16:30

출발하여 서안동톨게이트 빠져나간 뒤 차량 연료가(엘피지) 간당간당하여 충전소 찿느라

40여분정도 시간 허비하고 휴양림 도착! 짐 풀자마자 배가고파 준비해간 등심 굽고 더덕주로

도착 자축연. 식사후 밖에 나왔으나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주변만 돌아 보고 돌아옴

아침 일찍 서둘러 주산지 주차장 도착. 주산지까지 가는데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주산저수지 도착하니 햇살이 저수지를 비추어 반사되는 모습들이 영롱하다. 일찍 온 탓에

사람들 붐비지 않아 여유있게 감상하고 내려와 첫번째 상가에서 송이라면으로 아침 해결

 

상의탐방지원센타로 옮겨 주차료(5천원) 지불하고 주차장에 주차. 대전사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상가에서 손님들에게 홍보하느라 물도 주고 동동주도 주고 이것저것 먹어보라고 권한다

다 받아 오고 먹으면 배도 부르고 물과 막걸리도 먹을량 충분할 것 같다. 대전사 입장료2,800원

지불하고 안으로 들어서자 마자 나타나는 포토존(주왕산의 상징)에서 한컷씩 사진 촬영하고 

계곡으로 진입.  용추폭포 ~ 절구폭포 ~ 용연폭포 ~ 주왕굴로 이어지는 탐방길이 한적하고

운치가 있어 여유로운 탐방할 수 있어 좋았고 특히, 절구폭포는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지

들어 오는 사람없어 둘만의 오붓한 휴식장소가 되어 좋았다. 

탐방 완료후 막걸리 준 집에 들러 감자전과 도토리묵으로 점심 대신하였는데 특이하게

도토리묵이 나물에 비벼먹을 수 있게 나와 향긋함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올해는 와이프랑 가을산행만 2번째이며 두 군데 다 만족한 산행이었다.

 

청송자연휴양림에서

 

 

주산지 풍경

 

 

주왕산의 멋진 풍경들

 

 

 

주왕산을 이쁘게 물들이는 나뭇잎

 

 

주왕산 가을의 야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