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10여년만에 다시 찿은 공룡능선

산이야 2017. 10. 1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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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의 추석연휴 기간중 6~7일 설악공룡능선 가기로 계획하고 영섭이와 둘이 6일 23:30

태전동에서 만나 출발. 소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02:30. 주차료 지불하니 관리인이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고하여 준비하고 45분 산행시작. 안개비가 내리기에 배낭만 감싸고 산행에

나섬. 비선대를 지나 양폭대피소에서 잠시 휴식하고 무너미고개 도착(06:20)하니 동이 터

오기 시작한다. 이제 신선봉까지 가파른 오르막이지만 서서히 10여분 오르니 정상이다.

힘들게 올랐는데 아쉽게도 비구름에 가려 풍경을 볼 수가 없다. 이곳 오르느라 체력이 고갈되어

더덕주 한 잔 하였다.

마등령까지 가기로 마음 먹고 발걸음을 옮겨 보지만 4군데의 가파른 오르막이 발걸음을

무겁게 하며 시간을 지체시켰다. 일기예보상에는 9시경 비가 그칠 것이라 하였는데 어찌된게

더욱 세찬 비가 내렸다. 그래도 다행인게 바람이 불지 않아 춥지는 않았다. 체력에 한계가

느껴질 즈음 드디어 마등령 도착(09:48). 식사와 반주로 체력을 보충하고 하산

그런데 하산길이 무지 가파르다. 그 전에 이곳을 어찌 올랐는지 의아했다(밤에 올랐으니 가능

했으리라 생각). 이 망할놈의 비가 하산을 거의 완료하니 그쳤다. 전망대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해 준 것에 감사하고 비선대를(12:00) 거쳐 주차장까지 빠르게 진행

산행거리 20.6km, 산행시간 10시간12분(휴식 58분 포함) - 장시간 산행이었으나 무릅이 잘

버텨줘서 무리없는 산행으로 마무리

 

산행흔적

 

 

공룡능선의 단풍

 

 

 

 

 

 

 

 

 

 

운무에 가려진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