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자연이 선물한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은 도락산

산이야 2017. 8. 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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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27(토) 당초 3인이 밀양 얼음골 가려고 하였으나 1명이 갑작스레 취소하여 동생이랑

둘이서 단양 도락산으로 향함. 5시에 집을 나서 동생 픽업하고 단양톨게이트 나가자마자 나오는

식당에서 아침식사. 옆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마트에서 마른오징어 1마리 사고 출발 하려는데

식당 주인장께서 뭔가 들고 오시더니 산에 가서 먹으라며 건네주기에 일단 받고 와서 보니

누룽지였다. 이렇게 고마울 수가...

상선암 탐방안내소 주차장에 주차하니 국공 직원이 다가오더니 주차료 5천원이란다. 주차료

지불하고 상선암 거쳐 제봉~신선봉~정상~신선봉~채운봉~탐방안내소로 원점회귀.

제봉까지는 멋진 풍경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이후부터 간간이 나타나는 암릉위 조망이 너무

훌륭하더니 신선봉에서는 왜 신선봉이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도락산 정상은 사방이 막혀 있어 사진만 찍고 바로 내려와 구름다리 근처 암릉에

자리 잡고 양주 한 잔에 현승이가 준비해 온 시원한 쫄면을 먹으니 내가 신선이 된 기분이었다.

더 머물고 싶었지만 요즘 도로가 너무 밀려 밀리기 전에 가자고 하산을 재촉하였다.

모처럼 동생과의 산행에 멋진 경치를 선물로 받아 기분좋은 하루였다.

 

산행흔적

 

땅고기와 물고기 식당내 전시되어 있는 수석

 

이곳을 다녀가신 분들의 싸인

 

 

 

단양톨게이트 나가서 우회전 하자마자 바로 있는 식당. 반찬도 아주 맛깔납니다

 

구름이 깃털처럼 보이네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건물 뒤로 돌아가면 등로 초입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우측은 게스트하우스 겸 까페입니다

 

제봉 방향은 직진

 

 

상선암에서 요 건물 우측으로 등로가 있으니 잘 확인하시길

암릉과 계단 시작이네요

 

 

구름이 해골 같아 보이지 않나요?

 

귀바위 얼굴인가요?

 

 

 

하산시 지나야 할 채운봉과 검봉

 

나무와 바위가 조화를 잘 이루고 있지요

 

마당바위에서 숲의 기운을 느끼며~~~

 

 

도락산 정상 위 구름이 멋지죠~~

 

채운봉과 검봉

 

 

 

 

 

 

정상 갔다가 이곳까지 되돌아 와야 하죠

 

 

 

암릉으로 이루어진 신선봉 도착이네요

 

 

고사목들도 멋진 풍경 제공에 한 몫 합니다

 

 

 

 

 

 

 

 

정상 아래 구름다리 근처 암릉에서 휴식중

 

식당 주인장께서 싸 주신 누룽지 - 아침에 눌린 것이어서 그런지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정상 오를때 지나온 능선

 

채운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