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금수산(1,015.8m)

산이야 2007. 5. 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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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06. 11. 18(토, 맑음)

◈ 참 여 자 : 현일, 흥식, 래형

◈ 소 재 지 : 충북 단양군 적성면, 제천시 수산면

◈ 산행들머리 :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얼음골 입구

◈ 산 행 코 스 : 얼음골입구 - 정방사 - 미인봉(저승봉) - 845봉  - 신선봉 - 금수산 -

    얼음골재 - 얼음골 - 능강계곡 - 입구

◈ 시간상황 : 10:00 얼음골입구   10:40 정방사   11:33 미인봉    13:00 845봉(점심) 

 

    13:45출발   14:05 신선봉  15:27 정상      16:20 얼음골  18:00 하산완료(8시간)

 

◈ 기    행

 

   제천시에 있는 금수산 등산 계획으로 모란 농협앞에서 07:30분에 만나 출발, 남제천

 

톨게이트에서 길을 물으니 바로 우회전하여 계속 직진하여 21km가면 된다고하여 자동차

 

계기판에 있는 미터기를 0으로 놓고 무작정 달려갔다, 그런데 15km 지점에서 우리 산행

 

시작지인 상천리 방향표지판이 보여 좌측으로 틀어 나아가다 보니 북단양 표지가 보이는게

 

아닌가~ 잘못들었다 싶어 되돌려 나와 상천리 방향으로 가던중 능강교 지나자마자 좌측에

 

매표소가 보이고 우측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고 잠시 살펴보니 우리 계획지점이 맞는거

 

같아 산행을 시작하였다

 

   시작하자마자 바로 콘크리트 포장길이 나타나 이길을 따라 오르니 정방사가 나타나고

 

정방사에 들어서자 등산로를 가리키는 작은 나무 팻말이 보여 이제부터 산행이 시작

 

되는구나 생각하고 진입하니 서서히 오르막이 이어지고 약10여분간 오르니 555봉,

 

먼져 온 사람들이있어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하고 포즈를 취했으나 2번다 제대로 찍히지

 

않아 포기하고 여기가 어디이며 금수산이 어디쯤이냐고 물으니 어딘지 잘은 모르겠고 저

 

건너편에 보이는 곳이 금수산이고 거기 가려면 다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말에 가지고간 지도를 다시 살펴보니 아닌 것 같아 무작정 진행하기로 하고

 

산행하였음

 

   미인봉 가기전에 경치 좋은곳이 있어 사진 한컷!

 

 여자가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하여 미인봉이란다, 바위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깍아지른 절벽이 아찔하여 제대로 내려다 볼 수 없었다. 우측사진 표정을 보면 얼마나

 

아찔한지 짐작할 수 있을것임. 겁나서 엉거주춤하게 내려다보는 모습 - 자세 영 이상하네~

 

 

 

미인봉에서 잠시 즐겼으니 다시 산행 시작!

 

가는 봉우리마다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나무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이 연출되었다

 

 

이 멋진 장면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싶어 열심히 카메라터를 눌러댔다 봉우리가

 

웅장하진 않지만 아기자기 하면서도 봉우리마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풍경을 연출해내고

 

있어 신비감이 있었다,

 

 

 

   주변 경치에 취해 당초 계획대로 산행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우리가 걱정했던 것을 잠시

 

잊어버렸다, 길을 물어보려고 해도 등산객을 만날 수 없어 답답하기만 했고 무작정 가자니

 

거리도 알 수 없어 체력안배 문제등으로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일원들이 산에 대해 경험이

 

있어 끝까지 진행해 보자고하여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845봉을 오르기 위해선 10여미터 정도 되는 수직의 암벽을 밧줄에 의지해 올라야만

 

했으며 제일 스릴이 있는 곳이기도 하였다

 

 

 

이곳에서 점심식사 후 신선봉을 향하여 출발~

 

20여분만에 신선봉에 도착하니 그제서야 금수산 이정표가 보인다. 금수산 2.5km, 반가웠지만

 

다시 걱정이 앞선다, 신선봉 도착 시간이 14:05, 금수산까지 1시간만에 간다고하여도 동절기엔

 

해가 일찍 지니 최소한 17:30분까지는 하산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시간이 촉박함을 느꼈다.

 

그렇다고 여기까지와서 정상을 밟지 않고 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일! 일단 도전!

 

이제부턴 더욱 더 빠르게를 마음속으로 외치며 서로를 재촉하였다. 그러나 정상을 눈앞에

 

두고 길을 잃었다, 할 수없이 길을 내며 경사가 심한 길을 올라야만 했고 능선에 오르니 정상

 

등산로가 나타났다. 여기서부터 0.3km 그러나 만만치가 않았다, 바닥은 얼었고 위만 살짝 녹아

 

자칫하면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힘이 들어가고 신경이 쓰였다  어느덧 정상!

 

5시간20분만에 도착한 정상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그러나 잠시도 지체할 시간이 없어 바로 되돌아 내달리듯하여 하산하기 시작하였고 50여분만에

 

얼음골 도착. 얼음골이란 명성답게 찬기운이 돌았으며 한기를 느껴 자켓을 입어야 했다,

 

능강계곡을 따라 하산하는데 계곡이 왜 이리도 긴지 날은 어두워 오는데 가도가도 끝이 없는 것

 

같았다. 드디어 해는 떨어져 어둑어둑 해졌고 체력도 소진되어 더 이상 진행은 무리일거 같아

 

간식이라도 먹고 가기로 하였다, 휴식 후 출발~ 이젠 불빛만 보아도 반가웠고 후레쉬 불빛에

 

의지해 땅만 쳐다보고 걷다 보니 입구에 도달하였다.

 

휴~~~ 한숨이 다 내쉬어졌다, 드디어 산행 완료했구나 라는 안도감!

 

 당초 계획과는 전혀 다른 코스로 산행하였고 계획되지 않은 산행을 하다 보니 체력안배가

 

어려웠고 5시간 정도를 계속 올라야 정상에 도달할 수 있었으니 그 어떤 높은산들과 비교해도

 

쉽게 생각할 코스는 아닌 것 같았다, 하산시에도 우리가 준비해간 지도에는 1시간30분이면

 

하산할 수 있다고 표시되어있으나 달리다 시피하여 내려온 우리도 2시간30여분이 걸렸으니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고생하긴 했지만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고 새로운

 

등산로를 찿아낸 듯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 이젠 금수산 줄기에 대해 어느 정도 알 것 같아

 

다음에 다시 이번에 계획한 코스로 산행 하여야겠다

 

   

 

      <실제 산행코스>

 

 

 

 

 

                <산행계획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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