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변산

 

 

□ 일  시 : 2005.  11.  5.

 

□ 집결장소 : 모란 농협 앞 06:30

 

□ 참석인원 : 23명

 

□ 등산코스 : 남여치매표소 - 월명암 - 자연보호헌장탑 - 직소폭포 - 재백이고개 - 내소사(9km)

 

 

 

 

 

 

□ 기  행

 

   가을 체육행사의 일환으로 차량등록사업소는 내변산으로 등산하기로 정하고 당일 06:30분 모란 농협 앞에서 만나기로 하였으나 예정된 인원보다 2명이 불참하여 40분에 소장 부부를 포함 23명이 긴 여정을 시작하였다

버스가 고속도로 진입하자마자 아침 대용으로 준비한 김밥이 나누어졌고 모두들 배를 채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아무래도 너무 조용한 것 같아 내가 캔맥주를 달라고 하자 모두들 달려들었다 맥주 한두잔씩 들어가고 나니 여흥이 돋는지 음악을 틀어달라는 요청이 있어 테잎을 살펴 보니 신나는 음악이 없어 휴게소에 들러 사기로 하고 있는 것으로 음악을 들었으나 나름대로 즐겁게 해주었다.

 

어느덧 홍성휴게소 - 이곳에서 20여분간 휴식하고 출발, 구입한 테입을 틀자 차안은 흥겨움이 가득했고 박철현의 끼있는 여흥 주도로 즐거움이 백배 더해졌다.

드디어 목적지인 남여치매표소에 도착, 소주와 안주를 나누어 담고 10:00에 산행을 시작하였으며, 시작부터 능선이 있어 모두의 발걸음이 무거워 보였고 아니나 다를까 마루에 도달하자마자 배낭을 집어던지고 휴식!

다시 산행 시작하여 월명암삼거리 부근에서 2차 휴식 후 월명암에 도착 - 풍경 감상 및 사진 촬영, 다음 목적지인 자연보호헌장탑을 향하여 가던중 암으로 이루어진 능선이 있어 또 다시 휴식, 이곳에선 간단하게 한잔하며 주변 경치를 감상 하였으며 단체사진도 찍었음.

자연보호헌장탑에 이르니 내변산매표소 쪽에서 오르는 사람들과 합쳐져 붐비기 시작하였다. 우리는 다른팀과 섞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였으며

어느덧 호수가 보이는 곳에 다다르자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호수를 끼고 잠시 걷는가 싶었는데 사람들이 모여 사진을 찍는 모습이 보였다. 직감적으로 직소폭포임을 느꼈다.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는 풍경이 장관이었으나 직소폭포 자체는 하나의 바위처럼 느껴질(물이 없어 가느다란 물줄기만 흐르고 있었음)  정도로 풍경이 별로였음

재백이고개를 향하여 가던중 배고픔이 느껴져 작은 개울가에서 나머지 안주와 소주로 허기를 달래기로 하고 2패로 모여앉았다 먹을 준비하는 사이에 내가 준비해 간 커피를 꺼내자 모두들 좋아라 하였음, 소주 몇잔에 취기가 오름을 느끼며 다시 산행을 하였으나 조금 지나자 직원3명이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모두들 다시 주저앉아 버렸으나 나는 훌쩍 달아나듯 지나가 버렸다

홀로 되어 부지런히 걷자 재백이고개 삼거리가 나왔으며 이곳부터 언덕이 시작되는구나 생각하며 올라가는중 직원1명(이래형)이 다시 내려와서 왜 오느냐 묻자 소장님께서 직원들을 데리고 오라는 특명이 있었다 하기에 괜찮으니 그냥 가자고 하여 같이 올랐다 - 소장은 직원들이 취한 게 아닌가 하여 걱정했던 것 같았다

 

재백이고개 정상에서 느끼는 주변 풍경은 잔잔함 그 자체였다

관음봉 삼거리를 조금 지나니 관음봉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암릉이 나타나 관음봉과 내소사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였다. 관음봉은 웅장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운치가 있는 봉우리인 것 같다 이곳부턴 내리막이었으며 내소사의 명물인 전나무길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니 15:00 이었다

전체 산행시간은 5시간

점심 겸 저녁 해결하러 군산으로 향하여 군산내항에 있는 군산회집에 도착하였다(8층으로 된 건물 전체가 횟집으로 운영) 우리는 6층으로 안내되어 자리잡고 식사하기전 소장님의 생일 파티를 조촐하게 치렀음.

하루를 알차게 보낸것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