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광주 앵자봉(667m)

산이야 2007. 5. 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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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06. 03. 11.

◆ 참여자  : 현일, 흥식, 병욱, 동열

◆ 산행코스 : 퇴촌 강동고교수련원 - 우측능선 - 관산 - 박석고개 - 앵자봉 -

    경기도청소년야영장 - 천진암

◆ 산행시간 : 4시간34분

    09:06 수련원, 09:36 휴식터, 10:02 관산, 10:37 관산1.5km, 11:16 관산4.3km  

    11:46 앵자봉    12:46 앵자봉 출발   13:40 천진암 주차장

특  징 :  아름다운 꾀꼬리가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의 산세를 가진 앵자봉은 천주교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산이다. 앵자봉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천주교가 전파되기 시작되었고, 지금은

앵자봉 일원이 천주교 성역 순례길로 지정되어 있다. 앵자봉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초기에

천주교 교인들이 숨어 살았을 만큼 산속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심산유곡에 들어선듯 느낌을

받는 산이다.

◆ 기 행 : 앵자봉 도전하려던 계획이 이제야 이루어졌다 - 그러나 이번에도 아쉽게 계획이

수정되었음. 지도상으로 검토한바 관산을 거쳐 앵자봉, 양자산까지 갔다 올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첫 시작점은 퇴촌강동고교수련원 우측에 있는 능선을 타고

올랐다, 주변에 등산로가 있었지만 좀 더 험한 코스를 택해 오르기로 하고 길이 나있지 않은

능선을 개척하며 올랐으며 경사가 얼마나 심하던지 모두들 헉~헉대며 한고개 오르면 숨

몰아쉬고 또 한고개 오르면 숨 몰아쉬며 올라 드디어 능선 등산로와 접하게 되니 안심이

되었음

 

   등산로로 접어들자 바로 널찍한 휴게공간이 있어 잠시 휴식 후 출발, 관산까지 2개의

작은봉을 넘어 도착하니 10:02분 거의 1시간만에 올랐으며 이곳에서 갈증해소를 위해 막걸리

한잔 쭈~욱! 그런데 시간을 착각하여 이곳까지 2시간 소요된 줄 알고 빨리가자고 재촉하였으며

부지런히 앵자봉을 향하여 나아갔음, 가다보니 일원중 한명이 관산까지 1시간만에 올랐다며

반문을 하기에 확인하니 정말이었다, 그래도 지제할 수 없다 싶어 계속 재촉 관산에서 4.3km

까지 1시간5분만에 도착 이정표를 보니 앵자봉까지는 1km 이제 다왔다 싶었는데 웬걸!

오르막도 험하고 걸어도 걸어도 1키로미터가 이렇게 멀게 느껴질줄이야~

  여기까지 2시간40분 소요, 당초 계획대로 양자산까지 갈 수는 있었으나 다시 돌아와야 하는게

무리인 듯 싶어 이곳에서 돌아가기로 결정. 점심식사 후 하산하던 중 올라오면서 보지 못한

등산로가 있어 천진암 능선쪽으로 가는길로 판단하여 하산 하였으나 어찌된 일인지 20분 정도

내려오자 마을이 눈에 들어왔다. 아차 싶었고 너무 허무하게 내려온 거 같아 조금이라도 더 걷기

위해 천진암 성지 일부인 야산(현재는 일반인 출입을 금하는 �말과 함께 철조망이 쳐져 있음)을

통과하여 급격한 경사면을 택해 천진암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침!

오늘도 단합을 위해 은행동 소재 닭갈비 집에서 회포 한잔하고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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