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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갑자스레 영화보자는 이야기가 나와 3식구가 12:50 상영 국가대표를 보았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 스키점프 국가대표의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엮어 나간
스포츠 영화다. 시작은 미국 주니어 대표선수였던 밥(하정우)이 7살때 입양되어졌던 나라를 버리고 어머니를 찿으러 우리나라를 들어오면서 부터 전개되는데
보잘것 없는 선수들을 국가대표로 등록하고 연습장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훈련에 열중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봉고차 위에 사람을 서게 만들고 달리면서 자세잡는 연습을 하는 모습과 리어카에 2사람을 태우고 봉고차에 엮어 달리며 연습하는 모습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엿보인다.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웃음과 스릴,
그리고 감동을 보여주는 기발한 영화다. 말 그대로 눈물없인 볼 수 없는 감동적인 드라마다. 여성들은 연실 눈물을 닦느라 정신없고 남자인 나도 자제하지 못하고
눈물이 한두방울 흘러내렸다. 이 영화 끈끈한 우리의 정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영화다. 스트레스 확~ 날려버렸다.
우리나라 스키점프 대표선수는 현재까지도 4명뿐이란다. 총 등록선수는 11명.
우리모두 비인기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무한한 응원을 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