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해운대

산이야 2009. 7. 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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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외이프랑 영화 해운대를 보았다. 갑작스레 보자고하여 시간을 보니

16:20분, 얼른 조회를 해보니 18:30좌석이 남아있어 맨 뒷좌석을 예약하고

18:00 땡! 하자마자 달려나가 와이프 만나 야탑으로 향했다. 간신히 시작전에

입장했다. 좌석이 꽉 차있다. 이젠 우리영화도 인기 만점이란게 실감난다.

 

첫 시작이 바다의 웅장함을 알리는 파도치는 장면인데 전반부는 거의 코미디

수준이어서 극장이 떠나갈듯 할 정도로 웃음바다를 이루었고 이런 장면이 자주

연출되었다. 내용은 우리나라에도 쓰나미가 올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 메세지를

전달하는것 같다. 지진 연구학자의 말을 무시한 관료들의 안이함 때문에 수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에 처한다. 또한 아비규환 속에서도 자기의 임무를 위해 목숨까지도 던져버리는 119 구조대원들의 힘겨운 구조모습, 자기 눈 앞에서 가족과

친지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물에 휩슬려 떠내려 가는데도 그저 바라만 봐야하는 안타까운 심정등은 심금을 울리게 하고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다. 말그대로

웃다가~ 울다가~ 또 웃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영화다.

이 영화를 그저 재미있게만 볼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는 강력한 경고 메세지로

받아들이고 쓰나미에 대한 대비책을 미리 마련해야 하지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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