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단풍구경(육봉과 팔봉전망대능선)

산이야 2009. 10. 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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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퍼부는데 그래도 산행한다고 부지런히 준비하는데

전화가 온다. 이렇게 퍼붓는데 가냐고?  무슨소리냐~ 오전에 그친다고 했으니 일단 출발한다 알리고

7시에 집을 나서 정부종합청사역을 향해 출발!

7번 출구 집결이라 나가 보니 비가 엄청 쏟아진다. 1명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기다리는데 신기하게도

다 합류하자 비구름이 걷히고 하늘을 보니 말짱하다.

아~~ 하늘도 우릴 도와 주는구나~~  육봉능선을 향해 고고~~~

중앙공무원교육원 옆 들머리 도착 하니 문이 닫혀 있고 전경들이 서 있는데 통과는 했는데 문원폭포

계곡쪽으로는 들어갈 수 없단다. 이런! 할 수 없이 우측 무명능선을 타고 오른다. 처음부터 완만한 암릉이

이어진다.  351봉 오른 후 일명사지 터를 지나 문원폭포로 내려선 후 육봉능선으로 향했다.

사람들 찿아 보기 힘들다. 우리가 산 전체를 전세낸 듯한 기분~~~  단풍으로 알록달록 물들은 경치와

상큼한 공기가 너무 좋고 번잡하지 않아 더욱 좋다. 육봉정상은 바람이 세차고 기온이 차가워 얼른 안부로

내려선다. 이른 점심을 먹고 처음 접하는 불성사능선(팔봉전망대능선)을 타고 인덕원으로 내려섬.

6시간여 산행. 가장 여유있는 산행을 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