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암릉 즐기기(오산릿지외 2개 암릉)

산이야 2011. 4. 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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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섭과 함께 오산릿지를 즐기기 위해 모란에서 만나 지하철에 올랐다. 일요일에다 날이 흐려서인지

좌석이 비어갈 정도로 한산했다. 연신내역 3번출구로 나가 불광중 정문 옆 도로따라 올라 가니

이정표 나오며 산행 시작점임을 알려준다. 선림지킴터를 지나 바로 나타나는 안전철책을 따라

가지 않고 좌측으로 길따라 들어가니 이내 가파른 암벽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오늘 우리가 올라야 할

첫번째 릿지 구간이다. 가운데는 정말 매우 긴 구간이고 위험구간이 있는거 같아 좌측 가장자리

홈있는 곳을 택해 올랐다. 이곳도 경사도가 만만치 않다. 아찔아찔~~ 이러면서도 이런곳을 올라야

하는지.. 올라와서 내려다 보니 불룩튀어나온 상부만 보이고 아래는 보이지도 않는다. 

 

2번째는 김신조 굴을 찿아가야한다. 출발전 여러차례 산행기 읽어 보았으나 짐작으로 찿아 나섰으나

결국 찿지 못하고 비봉과 향로봉 사이 안부까지 도달하게 되어 진관사 계곡쪽으로 다시 내려가

좌측에 있는 암릉을 올랐다. 오를땐 긴장감 팽팽~ 무사히 올라 정상부 바로 아래에서 주변 경치 즐기며

한 잔 하니 이보다 더 좋은 휴식이 있으랴~~

지나가던 산객들 소리지르며 손을 흔들어 준다. 우측으로 비봉과 사모바위 정면으론 응봉능선, 의상능선,

저 멀리 백운대와 만경대가 한눈에 펼쳐졌다. 이 능선을 따라 오르니 마지막 암봉이 기다리고 있는데

짧지만 난이도가 있는 구간이다. 둘이 마지막을 오르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는데 젊은 사람 올라오더니

훌쩍 올라 버렸다. 우리도 그가 한 방법대로 따라 오르니 수월하게 오를수 있었다. 위험을 무릅쓰고

릿지산행을 왜 즐기는지 알 것 같았다. 하산은 응봉능선 따라 진관사로.

새로운 방법으로 4시간여 즐긴 북한산. 오늘은 너무너무 여유있어 좋았음.

 

산행한 코스

 

독바위역이나 연신내역 이용, 불광중학교 정문 사잇길로 진입하여 테니스장 지나

힐스테이트4단지 까지 진행하면 이정표 있고 들머리 나옴  

 

 

선림통제소 지나고

 

안전철책이 나오면 바로 좌회전하면

 

 

요런 암릉길 나옴. 좌측 암릉이 오산슬랩임

 

 

 

 

 

 

 

 

 

 

 

누가 심어 놓았는지..

 

바로 앞 암릉도 오르고~~  우측으로 향로봉 능선도 펼쳐지고~

 

 

 

 

 

남들은 등로따라 가는데 우리만 암릉으로 오르고...

 

 

 

비봉 바로전 안부에서 진관사 계곡으로 내려와 다시 암릉을 오르며

 

 

앞 응봉능선, 뒤로 의상능선, 저 멀리 백운대와 만경대 모습

 

 

 

 

 

비봉과 사모바위도 보이고.. 

 

세번째 오르며 망설인 암릉. 제법 가파름

 

 

 

 

 

 

바로 앞에 보이는 암릉 2개를 다 오름

 

비봉의 모습

 

 

 

 

 

 

 

암릉 위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난코스로 정체구간.

 

 

 

 

진관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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