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삼복더위에 옥순봉(283m), 구담봉(373m) 오르고 지쳐버렸다

산이야 2012. 7. 3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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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2. 7. 28

□ 동    행 : 영섭, 흥식

산행코스 : 주차장 - 옥순봉 - 구담봉 - 주차장

□ 산행시간 : 2시간18분

    09:00 주차장          09:18 옥순,구담 갈림길          09:33 옥순봉

    10:05 갈림길          10:28 구담봉                         11:18 주차장

□ 산행이야기

    이번 산행은 제비봉~사봉 등산하고 상황봐서 옥순봉, 구담봉 오르기로 계획하였으나

가는길에 있기에 먼저 옥순, 구담을 다녀오기로 하고 베낭은 차에 두고 달랑 물 한병만

가지고 산행에 나섰다. 옥순봉에서 이곳저곳 경치 구경하고 온 길로 다시 오르는데 더위

때문인지 모두가 힘들어한다. 갈림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구담봉을 향하여~~

    봉우리 하나 넘어서 가야할 등로를 보니 완전 직벽이다. 그래도 어찌하랴 목적지까지

가야지... 나 먼저 오르고 흥이가 한참 뒤에 오는데 영섭은 보이지 않는다. 전 봉우리 암릉

위에서 신선 놀음하고 있다. ㅋㅋㅋ. 구담봉 정상엔 바람이 시원해서 좋다. 흥이 올라 올 때까지

기다려 같이 하산. 되돌아 가는 길도 2개의 오름이 있어 만만치 않다. 어찌나 햇볕이 따가운지

안전철책이 뜨끈뜨끈하다. 부지런히 주차장으로 되돌아와 순식간에 물 2리터를 헤치워 버렸다.

하~~~  이제야 살것 같다!

우리가 바보같은 생각을 하고 무방비로 산행에 나선것이 화근이었다. 이 더위에 단시간에 갔다

오겠다는 욕심이 더 지치게 만들었다. 결국 제비봉, 사봉 산행은 포기하고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로 대신 하였음.

옥순봉, 구담봉 산행하려면 3시간 정도 계획하고 여유있게 산행하는게 좋을것 같다.

옥순봉 갔다 되돌아 오는길에 봉우리 2개, 구담봉도 2개의 봉우리가 있어 오르락 내리락 해야함.

참고지도

 

 

주차장에 있는 옥순봉 설명판 

 

제천의 마스코트인가 보네요

 

안내소, 화장실 있음. 이곳에서 우측으로

 

옥순봉, 구담봉 갈림길

 

전망바위에서 본 충주호의 모습

 

옥순봉 오르는 암릉

 

위 암릉에서 바라 본 충주호

 

드디어 옥순봉

 

 

옥순봉에서 잡은 건너편 암릉

 

 

옥순봉 건너편 암릉

 

암릉길에서 본 충주호

 

암릉에서 본 옥순봉

 

 

 

옥순대교와 충주호, 이른 아침부터 유람선이 열심히 오고 가네요

 

 

옥순봉에서 갈림길로 되돌아 가려면 저 2개의 봉우리를 거쳐야 함

 

갈림길에서 구담봉 가는 등로

 

갈림길에서 내려서면서 잡은 괴물 바위

 

 

 

 

 

첫번째 봉우리 부지런히 올라 뒤쪽을 잡은 배경

 

위 배경을 당겨 봤더니..... 바위가 얼굴 모양이네요. 우연히 잡았습니다.

 

첫번째 봉우리에서 본 장회나루

 

바로 앞 봉우리가 구담봉입니다

 

그담봉 오르는 길. 암릉 좌측에 난간 설치된것 보이나요?

 

사진으로 보기엔 완만한데 실지는 거의 직벽임

 

바위틈을 비집고 멋지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

 

드디어 구담봉

 

 

 

 

 

 

하산하는 모습을 건너편 암릉에서 잡았네요. 이렇게 보니 직벽으로 보이죠~~~

 

산행 들머리인 주차장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

 

저 바위 위에서 점심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