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홍천의 명산인 등골산(854m)~ 가리산(1,051m)을 오르다

산이야 2013. 2. 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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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3. 2. 17(일)

○ 동    행 : 영섭

○ 산행코스 : 휴양림주차장 - 등골산 - 가삽고개 - 가리산 - 무쇠말재 - 주차장

○ 산행시간 : 4시간49분

   07:52 산행시작

   09:18 등골산

   10:12 가삽고개

   10:53 제3봉

   11:03 제1봉(정상, 휴식 후 11:37 출발)

   12:01 무쇠말재

   12:41 주차장

   당초 계획은 가리산만 오르려고 하였으나 갑자기 등골산이란 명칭이 희한하여

등골산부터 오름. 바로 능선을 치고 오르는데 경사도가 심한데다 바닥이 얼어있고

눈까지 내리고 있어 제대로 진행이 안된다. 힘들게 올라 등골산 도착했는데 이정표도

없고 초라하기만 하다. 나뭇가지 사이로 가리산의 암봉이 희미하게 보이는데 이내

도달할 것 같다. 그러나 어찌나 돌아가는지 갈수록 멀어지는 느낌...

편안한 등로는 푹푹 빠져 비껴 지났음. 볼거리도 없어 열심히 걸었더니 드디어 암봉이

눈앞에 나타났다. 제2봉을 올라 3봉까지 갔다 정상인 제1봉 도착! 아쉽게도 운무로

인해 주변경치가 보이지 않는다. 정상 바로 아래 터 잡고 간단히 요기하고 하산.

정상부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위험하여 아이젠 착용하고 진행. 이 암릉만 지나면

편안한 등로 이어짐. 하산길은 그야말로 미끄럼틀. 서서 스키타듯 쭉쭉 미끄러지니

수월하게 내려간다. 겨울산행의 묘미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관광버스들이 다 차지하고

있었다. 제법 알려진 산인가 보다.

○ 참고지도

 

 

휴양림 주차장. 07:40 도착하니 여유있어 좋음. 내려와서 보니 관광버스들이 가득~~

 

들머리로 잡은곳

 

바닥은 얼어있고 눈도 내리고 경사까지 심한데 아이젠 없이 오르려니...

 

이곳에서 완만한 코스 선택하여 주능선 접함

 

주능선 접하여 잠시 휴식

 

등골산. 왜 등골산인지...

 

가리산 정상이 가깝게 보이지만 돌아돌아 제법 멀다는거~~~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헤치고...

 

주차장 갈림길

 

가삽고개 이정표. 등골산에서 거의1시간 소요

 

드디어 암봉도착. 제2봉부터...

 

제2봉. 정상인 1봉이 바로 앞에..

 

얼굴바위. 진짜 사람얼굴 닮았음

 

 

제3봉 오르는길. 얼어있어 조심해야 할 구간

 

 

제1봉 오르는길. 이곳도 쉽지 않은 구간

 

정상 표지석

 

우리가 지나온 능선

 

가리산자연휴양림쪽 풍경

 

휴양림쪽 하산로

 

 

무쇠말재. 좌측이 휴양림으로 가는길

 

 

뒤에 보이는 암봉이 가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