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오대산(1,563.4m) 원점회귀 산행

산이야 2013. 7. 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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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2013. 7. 27

□ 동    행 : 흥식, 영섭

□ 산행코스 : 연화교 - 동대산 - 두로봉 - 상왕봉 - 비로봉 - 상원사

□ 산행시간 : 9시간34분

   06:46 산행시작

   08:15 동대산

   09:28 차돌백이

   11:16 두로봉(12:15까지 휴식후 출발)

   12:48 두로령

   13:39 상왕봉

   14:46 비로봉

   16:20 상원사 탐방지원센타

 

   와이프 병간호로 인해 7월들어 한번도 산을 찿지 못하고 4주만의 산행!

휴가철임을 감안하여 이른 새벽(3시50분) 출발하여 진부IC 빠져나가 양평해장국집에서

아침식사 후 목적지인 연화교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에서 3분여 오르면 동대산

들머리 이정표 나옴. 계곡따라 완만하게 오른다. 그러나 1시간쯤 지나면서 나에게는

시련이 다가왔다. 뒷목이 뻐근해지더니 무릅에 미미하게 통증이 시작되었고 두로봉

오르면서 손까지 저려왔다. 무거운 짐을 친구들에게 맡기고 빈베낭 메고 오르지만

여전히 힘에 부쳤다. 두로봉에서 1시간의 휴식으로 체력 보강하고 무릅보호대까지

착용하고 산행에 나섰지만 오르막엔 여전히 다리가 무거워 천천히 진행함.

상왕봉에서 비로봉은 완만함에도 조그만 오르막만 나와도 슬로우다. 이 구간이 이렇게

멀게 느껴지다니! 비로봉에서 우리가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니 아득하기만하다.

당초 계획은 비로봉에서 호령봉 거쳐 동피골로 하산하고자 하였는데 이구간은 2008년

부터 별도 해제시까지 통제되어 상원사로 하산하였다. 하산길은 온통 계단으로 되어

있어 지옥길 같았음. 주차장에 도착하니 마침 시내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우리가 타자마자

출발하여 바로 연화교 도달. 인근 계곡에서 알탕! 물이 얼마나 차가운지 발가락에 쥐가

날 정도여서 오래 담그고 있을 수 없었다.

몸에 이상이 생겨 고통을 참고 산행했지만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이 더없이 귀중한 추억이

되었다.

 

동피골 주차장

 

동대산 들머리

 

나리 한송이가 운치를 더해주네요

 

동대산 정상인데 주변이 꽉 막혀있어 전망이 없음

 

산에 웬 차돌이...  그래서 지명이 차돌백이인가 봅니다

 

 

두로봉

 

두로봉에서 휴식 취하는중

 

휴식중에 잠자리들이 어찌나 많은지 내려앉은 모습 잡아봤지요

 

두로령

 

상왕봉에서는 전망이 조금트입니다

 

저 멀리 우리가 지나온 능선이...

 

드디어 비로봉

 

상원사 사자암

 

상원사에 있는 목각 불상

 

상원사 경내 모습

 

오대산의 괴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