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노추산(1,322m)의 추억

산이야 2015. 2. 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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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축구 결승전이 오후 6시부터 시작하여 4인(영섭, 흥식, 응원, 현일)이 새벽5시 출발하여

이른시간부터 산행에 나섰다. 이성대, 노추산, 아리랑산을 거쳐 종량동쪽으로 하산하다 등로가 없는

경사면으로 하산하여 산행거리 줄임. 아리랑산 지나면서 거친 암릉길이 이어졌다. 여름엔 제법

훌륭한 풍경을 보여줄 것 같았다. 5시간여 동안 하산시 만난 1팀4명이 오늘 만난 유일한 사람.

 

 

<노추산>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와 정선군 북면 구절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322m).

태백산맥의 줄기에 속하는 산이며, 북쪽에 조고봉(1,188m), 서쪽에 상원산(1,421m), 남동쪽에

 덕구산(1,007m), 동쪽에 사달산(1,169m) 등이 있다. 주변의 산봉들과는 달리 높이 솟아 있는

독립적인 고봉이다. 송천()이 이 산을 중심으로 양의 창자처럼 굽이굽이 돈다. 신라 때의

설총과 조선 시대의 율곡 이이가 이 산에서 학문을 닦아 중국 노나라와 추나라의 기풍을

이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는 뜻으로 이름지었다고 한다. 이 산에는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대성사()가 터만 남아 있었으나 최근 복원되었다. 산의 능선부에 설총과 율곡의 위패를

모신 이성대()가 있다. 이성대는 원래는 움막집이었으나 40여년 전에 목조 2층으로

건조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가을에는 여기서 마을 사람들이 제사를 지낸다. 공자와 맹자

두 성인을 흠모해서 조선 시대 이율곡의 후학 박남현이 유림의 도움을 얻어 축조했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이율곡 선생이 공부할 때, 신변이 불길하여 예방하고자 밤나무 1,000주를 심어

놓고 그 후 숫자를 확인하니 999주로 1주가 부족해 다음날 밤나무 1주가 소리치고 나와서

1,000주를 채웠다고 한다. 『증수임영지』에 "강릉부 서쪽 80리 왕산면 구절리 사이에 있는

산으로 설총과 이율곡이 이곳에서 글을 읽고 대 유학자가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강릉시사』

에도 "신라 때 설총, 조선 때 이율곡이 학문을 닦아 크게 성공하였으므로 중국 노나라의 공자,

추나라 맹자의 기풍이 서려 있는 곳"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런 내용을 통해서 지명이 노나라와

추나라의 이름에서 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출처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산행흔적 

 

 

 

산행걸음수

 

진부톨게이트 빠져나가면 있는 식당에서 아침 

 

두부전골 짱! 

 

산행들머리

 

계곡으로 이어진 등로

 

샘터. 물에 온기가 있네요

 

멋진 소나무가 있는 쉼터

 

이성대

 

이성대 전망대

 

이성대에서 바라 본 풍경

 

 

 

 

정상 헬기장

 

정상표지석

 

사달산 능선

 

어리랑산 표지석

 

기이한 형상의 나무들

 

 

 

 

오늘도 등로 없는 곳으로.....

 

등로와 만남

 

인근에 있는 오장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