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산행 홍천 봉화산

2월6일 이번주에도 안전에 산행신청하여 영섭과 둘이서 산행. 안전에서 산행코스 잡는데 익숙하여

만만치 않을 것이란 예상을 했었는데 딱 맞았다. 처음엔 완만하던 봉우리가 봉화산 오를때는 완전

수직에 가까울 정도로 경사가 심했다. 봉화산에 도착하여 바로 따라 올 줄 알았던 영섭이가 보이지

않아 여러차례 불러 보아도 대답이 없다. 20여분 기다리다 결국 혼자 하산. 10여분 후에 영섭이 하산

사정을 물어 보니 중간 봉우리에서 영섭인 오르고 나는 우회하면서 영섭이가 나를 보지 못해 내가

앞서 나가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나는 당연히 영섭이가 나를 보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새로운 사실 하나 깨달았다. 산에서는 아무리 가까이 있더라도 소통을 해야 한다는것.

처음부터 끝까지 낙엽과 씨름하며 산행함.

산행흔적

산행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