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꽃 만개한 비슬산

전에 한번 찿은적 있는 비슬산. 그때도 참꽃을 보러 올랐지만 때를 못맞춰 휑한 모습만

보고 아쉬워하며 돌아섰는데 이번엔 잔뜩 기대감에 부풀어 산행하였다.

유가사 주차장을 들머리로 정상까지는 오르는 구간엔 꽃이 피지 않았지만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참꽃군락지는 빨갛게 타오르고 있었다. 

정상 옆 암릉 위에서 꼬마김밥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발걸음 재촉하여 군락지 도착하니

등산객들의 탄성이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광활한 평원을 참꽃이 춤을 추듯 맞이해 주고

있었다. 탐방로 아래쪽엔 한가로왔는데 대견사지 갈림길 주변은 많은 사람들로 혼잡!

울주군에서 소재사부터 대견사까지 버스로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고 있어 혼잡이 가중

되었다. 하산로도 번잡하여 지체 또 지체~ 안되겠기에 틈나는대로 추월하여 부지런히

하산함. 주차장에 편의점이 딱1개소 있는데 이곳도 아우성이었다. 갈증을 해소하려고

캔맥주 1개(3천원) 사서 마시고 나니 해갈되어 그늘에서 버스 도착할때까지 기다림

버스 타러 가는 중에 태양이 떠오른 모습을 보고

유가사 주차장

비슬산 명품 산악자전거 길도 조성되어 있네요

드디어 정상이 눈앞에...

정상석 배경으로 사진찍으려 기다리는 등산객들

뒤쪽에도 바글바글

드디어 참꽃 군락이 다가왔네요

대견봉

저 앞은 조화봉

주차장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시내버스 타려고 대기중인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