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604

사명산 설원산행

2월17일(토) 오랜만에 다시 찿은 사명산. 전날 강원지역 눈이 많이 내렸다는 뉴스를 접하고 현지에 도착해 보니 정말 눈이 많이 쌓여 있었다. 산행코스는 웅진리 입구 - 선정사 갈림길 - 월북현 - 사명산 - 문바위봉 - 문바위 - 추곡약수 주차장으로 약14km로 평소 같으면 5시간에 완주할 수 있었으나 이날은 러셀산행, 부러진 나무 방해, 급격한 내리막 및 오르내림 많음으로 인해 거의 7시간여 산행. 그래도 정상에서의 풍경은 최고였다. ↓정상까지 8번의 오르내림, 하산시에도 7번의 오르내림이 있다 ↓내리막 심한 구간이 꽤 많다 ↓마을입구 주차장 - 산행 들머리 ↓도로 따라 오름 ↓눈꽃을 활짝 피워낸 나무들 ↓선정사 갈림길. 자그만 주차장도 있고 간이 화장실도 있네요 직진 방향은 선정사, 오른쪽 방향은 ..

산행기 2024.02.18

눈의나라 설악산

2월8일 산행 예정이었으나 전날 내린 눈으로 통제가 풀리지 않아 하루 연기하여 산행 오색 남설악탐방지원센타에서 시작하여 대청봉 찍고 무너미고개 거쳐 비선대, 소공원으로 쌓인 눈이 습설이 아닌 건설이어서 밟으면 무너져 내려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이런 곳은 아이젠이 더욱 힘들다. 오를땐 눈이 얼마나 쌓였는지 짐작이 안됐는데 중청이후 하산시에 쌓인 눈을 보니 정말 어마어마하게 왔다는걸 실감할 수 있었다 소청이후 하산길이 급경사 구간이 많은데 이런곳은 엉덩썰매를 타고 내려가는데 좋다 하산 완료시까지 눈길. 이젠 눈 처다보기도 싫다. 모처럼의 설국나라 경험하여 좋았지만 하산길은 지루지루하였음. ↓설악산 개방구간(녹색부분) ↓일출을 맞이하고 ↓대청봉에서 바라 본 중청 방향 ↓중청대피소는 철거되었고 공사중이어서 편..

산행기 2024.02.10

속리산(화북~법주사)

1월29일(월) 한파가 풀려 기온이 올라간 날 별 기대없이 화북탐방지원센타에 도착하여 문장대 쪽을 바라보니 하얗게 상고대가 피어 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산행. 문장대 갈림길 이전부터 눈 덮인 풍경들이 나타나더니 천왕봉 정상까지 눈 터널이 이어져 즐거운 산행이었다. 하지만 하산길은 도로 따라 한참을 걸어야 해서 지루하다. 터미널 인근 멍석집 식당에서 능이해장국으로 식사 진한 능이향에 시원한 국물이 속을 달래주었다 10:00 산행시작/11:41 문장대/12:19 신선대(휴식후 30분 출발)/13:28 천왕봉/15:47 주차장

산행기 2024.01.30

대둔산의 환상적인 설경

1월24일 무주 덕유산 향적봉 오르기 위해 곤도라 탑승장에 도달하여 보니 9시부터 운행하여야 할 곤도라가 10시부터 운행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더니 잠시후 오전엔 운행이 불가하단 방송이 울려퍼졌다. 즉시 귀경길에 올라 곰곰히 생각해 보니 어제 충청도에 눈이 많이 내린걸 떠올리고 대둔산으로 향했다. 직감이 딱 맞았다 주차장에서 정상쪽을 바라보니 온통 하얀 세상이었다.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가서 케이블카 타고 올라 삼선계단까지만... 그래도 이곳의 풍경은 압권이었다 하산하여 주차장에서 첫번째 식당으로 들어가 주문을 하였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도토리묵과 더덕짱아찌를 덤이라며 내어주셨는데 어찌나 맛있었는지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멋진 설경이 여행과 산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산행기 2024.01.25

남해 금산

10여년만에 다시 찿은 금산. 한파가 몰아친 날! 이곳 일기예보도 1도에 바람이 초속12m 체감온도는 무려 영하9도. 산행코스는 두모주차장-양아리석각-부소암-헬기장-상사암-좌선대-제석봉-금산산장- 금산 정상-보리암-쌍홍문-쌍거북약수터-금산주차장 정상까지 가파른곳 없이 완만하여 좋다. 생각보다 바람이 세차지 않고 그리 춥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런데 상사암 도착했을땐 정말 날아갈 듯한 바람이 불어대 제법 추웠다 이곳에서의 풍경이 제일 압권인듯... 금산 전체 조망과 한려해상이 멋지게 조망된다 하산시 만나는 쌍홍문의 신비함에 한번 더 감탄을 하고 주차장 옆 식당에서 간단하게 요기 장시간을 달려 내려와 짧은 산행이었지만 멋진 풍경이 충분히 보답해 주었다

산행기 2024.01.23

환상의 운해 - 청계산

2024.01.18(목) 청계산 산행을 계획하고 대공원역으로.. 산행시간대는 흐린다는 예보를 접하고 별 볼것 없겠다는 마음으로 산행. 전날 내린 눈과 비로 인해 등로는 빙판이었다. 과천매봉 능선을 지나 석기봉 정상에 올라 보니 발 아래 운무가 쫘악~~~ 정말 다른 세상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20여분간 감상하고 청계산 정상인 매봉을 거쳐 옥녀봉 지나고 서울 화물터미널로 하산 수도없이 청계산 올랐지만 오늘같은 운해를 만난건 처음이었고 행운을 만난듯 짜릿한 산행이었다 07:35 산행시작(대공원역 3번출구)/08:39 과천 매봉/09:26 청계사 갈림길/10:17 석기봉(10:33 출발) 11:25 매봉(정상)/12:09 옥녀봉/13:08 산행종료 ↓잔뜩 찌뿌린 하늘 ↓야구장 올라 가는 도로 따라 ↓야구장 끝..

기백산 겨울산행

24년1월15일(월) 수도권엔 한파주의보 발령되어 잔뜩 긴장하고 현지에 도착 (경부고속도로 신갈인터체인지 부근 사고로 1시간여 지체) 그러나 온화하고 따뜻함에 안도하며 산행시작. 그러나 능선에 접하자 바람소리가 장난아니게 들려온다. 가끔씩 바람이 불어 다행이었다. 정상 능선엔 눈이 소복히 쌓여 있고 얼어 있어 아이젠 반드시 착용. 사평마을 갈림길 이후는 따뜻하여 눈이 거의 없음. 그러나 계속되는 너덜길로 피로도는 증가함. 11:28 산행시작/13:18 정상/13:49 사평마을 갈림길/15:03 사평마을/15:20 주차장 황석산~거망산 능선과 저 멀리 지리산 천왕봉 남덕유산

산행기 2024.01.16

백덕산

신년 3번째 산행. 문재쉼터에서 시작하여 백덕산 갔다 빽하여 먹골 갈림길에서 먹골 방향으로 그리고 헬기장에서 좌측 비네소골 방향으로 진행. 하산길은 가파른 곳이 여러번 나타나고 쉽지 않은 코스이다. 운교치안센터 뒤에 있는 찌게마을 식당에서 식사하려고 이리 내려왔건만 월요일 휴무란다. 다른 식당 찿았으나 이곳도 휴무. 하는수 없이 20분 정도 걸어서 날머리인 먹골주차장으로 가서 배낭에 있는 응급식량과 커피 한잔으로 요기 09:25 산행시작/10:09 헬기장/10:55 당재/11:33 먹골 갈림길/11:48 정상/12:10 헬기장 13:02 마을 첫집/13:23 운교리 치안센타 앞 주차장/13:48 먹골 주차장(운교리주차장에서 약2km) ↓산행들머리인 문재쉼터. 전주 옆 나무데크로 진입 ↓헬기장 ↓눈이 얼어..

산행기 202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