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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단풍터널 무등산 증심사지구

11월27일(월) 비가 내리고 월요일인 관계로 도로가 많이 밀려 산행 들머리에 20여분 늦게 도착 안양산휴양림에서 시작하여 안양산, 낙타봉, 장불재, 입석대, 서석대, 중봉, 중머리재 거쳐 증심사지구로 하산. 가는 도중 비가 내렸으나 현지 도착하니 그쳐 시원함을 느끼며 산행하였고 능선에 접하자 세찬 바람이 불어닥쳤다. 풍경은 운무에 가려 제로. 장불재 쉼터에서 바람을 피하며 휴식하고 나오려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에 우위 입고 나섬. 서석대 올라 서니 비는 그쳤지만 여전히 바람과 곰탕이 발걸음을 재촉하게 만들었다. 바로 중봉을 올라 중머리재로 하산 - 중머리재 하산코스는 제법 가파르다. 증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알록달록 단풍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점점 더 풍성하고 화려한 단풍군락이 나타났다 생..

산행기 2023.11.28

청량산

청량산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구간인 자소봉 ~ 연적봉이 산불방지 구간에 포함되어 24.5.15까지 통제되어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청량산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인 입구에서 장인봉을 바로 오르기로하고 산행. 처음부터 가파른 오르막이고 급경사 계단도 7번 정도 올라야한다 힘들게 올라 정상 바로 전 암릉전망대에 서면 가슴이 탁 트이도록 후련한 풍경이 보상해준다 이곳이 바람도 피하고 풍경도 좋아 잠시 휴식. 정상 찍고 하늘다리 거쳐 뒷실고개 갈림길에서 청량사로 하산하여 도로따라 박물관 주차장으로... 늘 그렇듯이 하산하여 식당을 찿아 들어갔는데 완전 대박 식당이었음. 가성비 짱! 음식맛도 짱! 열무김치가 아주 맛있었고 된장찌게는 배추가 들어가 시원하고 구수하게 맛났다

산행기 2023.11.24

대둔산

이른 추위가 찿아왔는데 다행히 오늘은 온화하다. 용문골입구에서 시작하여 칠성봉전망대 갔다가 케이블카 상부 승하차장, 구름다리, 삼선계단을 거쳐 정상인 마천대 올라 수락주차장으로 하산. 하산하여 단골집 식당을 갔는데 영업을 하지 않아 되돌아 오는데 동네 김장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와 수고하신다는 인사말을 건네자 김치 먹고 가라며 한포기를 건네주기에 서서 맛나게 먹고 바로 옆 식당에 들어가 식사 주문해 놓고 그릇들고 가서 김치 좀 달라고 하니 주저없이 한포기 또 건네준다. 아직도 시골인심은 후하다. 김치꼬댕이만 잘라내고 밥에 얹어 먹으니 한공기 금새 뚝딱 해치웠다. 김치 덕분에 맛나게 잘 먹었다(산행시간 3시간30분)

산행기 2023.11.21

사량도 종주(지리산~칠현산)

사량도 가기 위해 11월12일 23:50 사당 출발하여 용암포항 가기전 미리 예약해 둔 식당에서 (복동이식당/하이면 덕호리 539-9/0558342227/정식 1만원 - 푸짐해서 좋았음) 이른 아침 먹고 용암포 7시발 배를 타고 20분후 내지항 도착하여 산행시작. 암릉 접할때까지 36분여 계속 오름이다. 이후는 오르락내리락하며 진행하고 좌우로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금평으로 내려가니 편의점이 새로 생겨 이곳에서 캔맥주 한 캔 마시고 출발하여 사랑대교 건너 칠현산으로.. 칠현산까지도 한없이 멀게 느껴졌고 오르내림의 연속이었다. 풍경은 역시 멋졌다. 정상 지나 덕동 하산길은 매우 가팔라 처음엔 이 길이 맞나 싶을정도였다. 낙엽이 쌓여있어 더욱 조심조심~. 가파른 만큼 거리는 짧아서 좋다. 미리 택시를 불러 놓..

산행기 2023.11.14

백화산의 길고 긴 암릉길

배11월11일(토) 백화산 종주. 반야교에서 시작하여 좌측 임도 따라 올라 암릉 접하면서 긴긴 암릉길 시작이다. 주행봉까지 이어진 암릉이 잠시 끝나는가 싶더니 다시 암릉길 여러번의 오르내림이 있고 두군데 정도 암릉은 안전시설이 없어 초보자들에겐 매우 어려운 코스도 있다. 우회로가 있으나 너덜길에 낙엽으로 인해 길 찿기가 쉽지 않다. 하산은 계곡길로. 정상에서 백화사 방향으로 100m정도 가면 목재계단이 나오고 조금 더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 방향은 백화사, 우측 방향은 계곡 그리고 거의 다 내려와서 데크길이 보이면 데크쪽으로 가지 말고 직진하여 내려가면 쉽게 반야교 도착. 데크 따라가면 한번 올랐다가 내려와야 함. 하산후 숲속민박식당(01092418117)에서 묵밥으로 식사 ↓주행봉 방향으로 ↓..

산행기 2023.11.12

허망했던 내장산 단풍

작년 이맘때(11.3) 화려했던 백양사 단풍의 기억을 되살리며 다시 찿은 내장산 하지만 결과는 허망! 잎이 말라 말리고 떨어지고 한쪽은 아예 단풍이 들지도 않았고 어째 이런 일이... 이번엔 산행하고 체력보강 한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신선봉까지 급격한 오르막으로 체력소모 많음 10:13 산행시작(대가저수지)/11:20 신선봉(정상)/12:12~12:25 전망바위 휴식 /12:58 순창새재/13:49 상왕봉/14:13/사자봉 갈림길/15:03 백양사/15:48 산행종료(입구 주차장) ↓독초인 천남성 열매가 빠알간 색으로 유혹하네요 ↓산행들머리인 대가제와 백학봉, 상왕봉, 사자봉이 보이네요 ↓휴식한 장소 ↓푸르른 잎을 다 떨구고 겨울준비 ↓사자봉 갈림길. 배낭 내려 놓고 사자봉 다녀옴 ↓볼품없는 단풍

산행기 2023.11.10

잔뜩 성난 가을하늘 아래 조계산 산행

산행 전날부터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에 비 예보가 있는 가운데 조계산 산행에 나섬 현지에 도착하니 구름만 잔뜩 끼어 있고 비는 내리지 않았다. 선암사를 들머리로하여 정상인 장군봉 오르고 접치재 삼거리, 장박골 삼거리, 연산봉 사거리 거쳐 피아골로 하산 정상에 도달하자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오고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부는지 쉬다 말고 얼른 챙겨 일어났는데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다. 피아골 계곡은 가파르진 않지만 너덜길에 물길을 여러번 건너야 해서 비 많은 여름철엔 피하는게 좋을듯하다. 계곡엔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인해 한여름 물흐르듯 많은 물이 흘러 내렸다. 오늘 산행은 단풍산행이었는데 선암사쪽은 화려한 단풍이 맞이해 주었는데 송광사쪽은 이미 다 지고 일부만 남아있어 을씨년스러웠다 11:18 산행시작/11:4..

산행기 2023.11.07

단풍이 알록달록 흑성산 단풍나무숲길

흑성산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단풍축제가 10월27일부터 11월12일까지 열리고 있어 단풍산행 평일이지만 길이 밀릴 것을 우려해 서둘러 들어감. 8시20분경 주차장에 도착했고 차량들 거의 없음 단풍나무 숲 터널로 들어가니 한 쪽은 단풍이 들어 있고 한 쪽은 푸르름 그대로이다. 정상 올라 갔다 내려 오니 사람들이 많아졌고 주차장엔 대형 버스들과 승용차들 가득~ 단풍은 다음주가 절정일듯 광덕사로 이동하여 현지 맛집에서 맛나게 식사 ↓야간 탐방객을 위한 조명시설도 많아요 ↓미세먼지로 인해 휘뿌연 풍경 ↓물방울이 맺힌듯한 꼬마전구 불빛 ↓최고 절정인 구간 ↓요건 무얼하라고 달아 놓았을까요? 산행후 등산화 세척용? 광덕사 입구 개울가에.... ↓광덕사 맛집입니다. 반찬을 직접 만들어 도자기 그릇에 담아 내주는데 ..

산행기 2023.11.03

계룡산 단풍산행

10월30일(월) 계룡산. 휴게소 쉬지 않고 내달려 동학사 주차장에 9시20분 도착하여 바로 산행에 나섬 산행코스는 동학사 거쳐 은선폭포 지나 관음봉 찍고 연천봉고개에서 갑사로~~~ 처음부터 알록달록 단풍이 반겨주더니 연천봉고개까지 이어졌다. 갑사 계곡엔 애기단풍이 아직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고 한 10일쯤 지나야 단풍이 들려나 보다. 오늘도 이쁜 단풍과 함께 엔돌핀 팍팍! 09:23 산행시작/09:57 동학사/11:17 관음봉(휴식후 33분 출발)/11:54 연천봉 고개 13:08 산행종료

산행기 2023.10.31

해남 두륜산

바다를 품고 있고 암릉미가 넘치는 두륜산! 언제 찿아도 멋진 산이다. 3개의 암봉인 노승봉, 가련봉(정상) 두륜봉을 지나 대흥사로 하산하는 코스는 짧지만 지루하지 않은 산행길이다. 오늘은 두륜봉을 오르지 않고 만일재에서 북미륵암 방향으로 하산하였다. 북미륵암 가는 등로에 단풍나무가 제법 있어 울긋불긋 옷을 갈아 입은 모습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대흥사에서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장춘1주차장까지 도로 따라 40분 정도 걸어야 하기에 이 구간이 매우 지루하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도로 옆 숲길 따라 진행하고 싶으나 주어진 시간이 있어 부지런히 진행. 요즘은 억새와 단풍철이라 산행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산행기 2023.10.27